(경기뉴스통신)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3개 학교 주변 통학로가 확장돼 내년 하반기부터는 학생들이 더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원시는 지난 5일 조원동 주안말사거리에서 수일고간 통학로 확보를 위해 681-44번지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을 고시했다. 이 도로는 조원고와 조원중, 수일고 학생 및 교직원 2600여명이 이용하는 주 통학로이자 인근 광교산 등산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폭 12m 왕복 2차선 도로에 보도폭은 2m이지만 전신주 등이 설치돼 있어 유효 보도폭이 약 1.2m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다. 때문에 3개 학교 등하교 인원이 동시에 몰리면 학생들이 차도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비가 오면 우산이 서로 접촉해 불편은 가중됐다. 이에 시는 차량 사고 위험에 노출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도를 대폭 확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진행, 보행로를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쪽의 기존 보도폭을 2m를 4m이상으로 확장하고 학교 입구 횡단보도 주변에는 폭 7m 이상의 소규모 광장을 조성해 신호대기공간과 쉼터 등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도 확장 시 예
(경기뉴스통신) 지난 9월 수원시민이 된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입주민을 환영하는 작은 음악회가 오는 9일 오전 11시 청명센트레빌아파트 공원 중앙 마당에서 열린다. 경기르네상스포럼과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입주민회가 공동주관하는 환영 음악회는 마음소리 어린이 중창단, 경기르네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음악회는 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의 인사말로 마무리된다.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일원은 행정경계조정 논의가 이뤄진 지 7년 만인 지난 9월,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이 시행되면서 용인시에서 수원시로 행정구역이 조정됐다. 불합리한 행정경계 때문에 청명센트레빌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들은 가까운 수원시 초등학교를 두고 20여 분을 걸어 1.19㎞ 떨어진 용인 흥덕초등학교에 다녀야 했다. 행정경계조정으로 내년부터 4분 거리에 있는 수원 황곡초등학교를 다닐 수 있다. 이날 음악회를 공동주관하는 경기르네상스포럼은 ‘주민자치 실현과 지역활성화를 통한 경기지역 희망 만들기’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은 200여명이다.
(경기뉴스통신)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5일 오후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 현장을 방문했다.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는 경기도 인근 6개 시·군 슈퍼마켓 조합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설립한 곳으로 제1물류센터는 총 2층 규모로 물류창고와 사무실, 제2물류센터는 1층 규모로 냉장·냉동창고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물류센터는 물품의 보관과 판매는 물론 중소상인의 영업이익 창출기능까지 담당하고 있으나, 장소가 협소해 원활한 상품 보관과 수급에 어려움이 대두돼 중소상인의 경영안정 및 경쟁력 향상 도모를 위해서는 추가 증축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시는 제2물류센터 증축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국비자금을 확보해 시비와 민간 자부담을 통해 3층으로 증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시의회는 지난 제346회 임시회에서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제2물류센터 증축 사업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의결한 바 있다. 현장을 방문한 이종근 위원장은 “시설 증축으로 슈퍼마켓 조합원의 이용횟수가 늘어나 물류센터와 중소상인간의 영업매출 증대를 가져오게 되면 수원은 전국에서 선도 물류센터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중소유통업체의 자생적 경
(경기뉴스통신) 5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수원정책박람회’ 정책토크쇼 패널로 나선 염태영 수원시장은 “저출산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한다”며 “육아, 거주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똑똑똑 청년, 청춘의 문이 열린다’를 슬로건으로 한 2019 수원정책박람회는 수원시의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이 바라는 정책을 수원시에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원탁토론, 정책발표, 정책토크쇼 등으로 진행됐다. 정책 카페·정책부스도 운영됐다. 정책토크쇼에서는 염태영 시장과 개그맨 정종철씨가 청년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며 청년 정책, 저출산 문제, 공유경제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 시는 청년정책관과 청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청년은 “사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은 사무실 임대료가 큰 부담이 되는데, 수원시 청년바람지대 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청년바람지대 덕분에 망하지 않고 열심히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0인 원탁토론’에는
(경기뉴스통신) 수원시가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9 공직자 인권교육’을 열었다. 공직자들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은 ‘인권의 오해와 본질’을 주제로 진행됐다. 양정훈 인권교육활동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양정훈 강사는 강연에서 인권의 정의와 성격, 인권과 소수자, 인권과 국가, 인권과 인권 이행, 인권의 구조, 인권 알고리즘 등을 설명했다. 양 강사는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의 본질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타인과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편견과 차별적 사고를 경계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혐오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인권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공직자들이 차별과 혐오가 존재하는 현실을 돌아보고 인권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육으로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인권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뉴스통신) 수원시가 5일 서울로얄호텔에서 열린 ‘제3회 SDG4-교육 2030 포럼 및 학습도시와 SDGs 포럼’에 참가해 SDG4 지속가능발전 이행 사례를 발표했다. 교육부·유네스코 한국위원회·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제3회 SDG4-교육 2030 포럼 및 학습도시와 SDGs 포럼은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기회 증진’ 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학계 관계자, 시민단체,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용성 증진을 위한 교육과 도시’를 주제로 열렸다. ‘도시에서의 SDG4 이행 사례’를 발표한 김태희 수원시 평생학습팀 주무관은 “수원시는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하는 ‘수원형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의 주도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이 대표적인 예”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2017년,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은 세계적인 학습도시”며 “취약계층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하고 국제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 사례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취약계
(경기뉴스통신) 지난 1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움 마을에 있는 기초진료소에 작은 기계음이 울려 퍼졌다. 수원시 의료봉사단이 이동형 치과진료장비로 진료소에 찾아온 마을 주민들의 치아에 스케일링과 불소 도포를 하는 소리였다. 2007년부터 매년 프놈끄라움 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 펼치고 있는 수원시 의료봉사단은 올해 처음으로 ‘이동형 치과진료장비’를 도입했다. 그동안 ‘발치’가 중심이 됐던 치과 의료봉사가 ‘예방과 조기치료’로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 진료 장비는 수원시치과의사회 제안으로 치과용 진료기구 업체가 무상 지원했다.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 올해 의료봉사활동에는 수원시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안경사회, 경기도간호조무사회 회원, 동수원병원 의료진 등 42명이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치과·내과·가정의학과·피부과·한의과 등 5개 과 전문의가 기초진료소와 공동자립작업장에서 주민 1000여명을 진료했다. 수원시치과의사회와 동남보건대학 총동문회는 500명분 칫솔·치약, 수원시의사회는 문구류 300세트, 수원시안경사회는 선글라스·돋보기 900개를 후원하기도 했다. 수원시에서 활동하는
(경기뉴스통신) 수원시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9년 수원시 중소기업인 大賞’ 시상식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노력을 기울인 7곳의 우수 중소기업 대표를 시상했다. 올해 종합대상은 ㈜피앤이솔루션이 영예를 안았다. 2004년 설립된 ㈜피앤이솔루션은 2차 전지 관련 설비 설계·제조 전문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외산 충·방전설비의 100% 국산화를 이뤄낸 탄탄기업이다. 25개의 등록특허와 10개의 디자인 등록, 13건의 국내특허출원, 1건의 중국특허출원 등 국가기술경쟁력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통해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제품을 수출해 지난해 3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경영혁신 부문 수상 기업은 근채류 절단장치 특허 및 자동화라인 개발로 세계수준의 품질 및 경영체제를 구축한 절임식품 제조업체 ㈜세천팜이 선정됐다. 기술개발 부문은 ㈜엘립소테크놀러지가 0.8초 이내의 짧은 시간 간격으로 분광타원 데이터를 얻고 분석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 분광타원계를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스마트폰 내부에 장착되는 필름 및 스마트폰 디자인 개발에
(경기뉴스통신) 수원시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4년 연속 400억원 이상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382억원 징수’를 목표로 세웠던 수원시는 10월 말 기준으로 403억원을 징수하며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지방세 체납액 241억원, 세외수입 체납액 162억원을 징수했다. 이월 체납액 징수율은 34.4%에 이른다. 2016년 체납액 472억원을 징수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수원시는 2017년 430억원, 2018년 401억원을 징수했다. 현 추세로 체납액을 징수하면 올해는 애초 목표의 126%인 430억여 원을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납세의 의무를 회피하며 고의로 탈루·은닉하는 불성실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체납처분과 징수 활동을 전개해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있다. 특히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체납액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50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공매, 출국금지, 명단공개, 공공기록정보등록, 가택수색, 예금·급여·보험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을 조치를
(경기뉴스통신) “‘수원’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농산물 먹을거리를 우리 손으로 만들겠습니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된 수원시에서 농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는 농업 인구와 경작 면적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경쟁력을 갖추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이른바 ‘농업의 6차산업화’를 위한 길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들을 도왔다. 그 결과, “농업이 답”이라고 외치는 숨은 재주꾼들이 뭉쳐 수원의 대표 먹을거리를 만들겠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인분씨는 40년 넘게 토종느타리버섯과 고추를 생산하는 농사꾼이지만 농사는 늘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었다. 어느 해는 고추가 색이 잘 들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졌고 어느 해는 버섯의 작황이 좋아 물량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떨어졌고 잘게 찢어야 하는 토종느타리버섯은 손질이 편리한 신품종에 자꾸만 자리를 뺏기곤 했다. 그런 농작물로 부각을 만들어 지역판매장에 내놓으면 인기가 높아 상품화하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수원시내에서 양봉업을 하는 김병주씨도 상황은 비슷했다. 도심 속 밀원식물을 활용해 화서동과 우만동 등 수원시내에서 꿀을 생산하는 그는 꿀젤리와 꿀견과 등을 만들어 지
(경기뉴스통신) 수원시는 ‘제4기 수원시 지역사회보장계획 2020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2020년 연차별 시행계획은 지역사회보장계획 관련 교육을 받은 사업 담당 부서장과 86개 세부사업 담당자가 만든 계획을 민관협력 기구인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실무분과가 모니터링 한 후 수립했다. ‘누구나 참여하고 누리는 권리, 더 탄탄한 복지도시 수원’을 목표로 하는 2020년 연차별 시행계획은 11대 추진전략, 86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시행계획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검색해 볼 수 있다. 의견을 제시할 시민은 의견서를 작성해 11월 18일까지 전자우편·방문·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2020년 시행계획을 보완하고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검토·대표협의체 심의를 거쳐 11월 30일까지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기뉴스통신) 수원시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한 A사 공유자전거에 제기된 문제를 해결한 뒤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수원시는 공유자전거 ‘모바이크’ 운행 종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A사의 공유자전거 750대를 10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했다. A사는 수원시에 사업장이 있는 업체로 공유자전거 운영 시스템은 기존에 운영된 모바이크와 유사하다. A사의 공유자전거는 아직 자전거 차체에 대한 KC 인증이 이뤄지지 않아 안전 검증이 되지 않았고 전파 KC 인증도 받지 못해 앱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KC 인증은 국가가 일정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시장에 출시하게 한 제도다. 수원시는 시범 운영 기간 제기된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하고 공유자전거 업체와 협의해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A사는 KC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KC 인증은 30일 정도 걸린다.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 무인 정보안내시스템 등이 필요 없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수원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경기뉴스통신) 왕아이원 부부장을 비롯한 중국 민정부 대표단이 주민자치·노인복지 관련 사업 연수를 위해 4일 오전 수원시를 방문했다. 중국 민정부 대표단의 방문은 행정안전부가 주민자치·노인복지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지자체로 수원시를 추천해 이뤄졌다. 중국 민정부는 행정안전·보건복지 관련 업무를 주관하는 국가기관이다. 왕아이원 부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중국 대표단은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의 안내에 따라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율천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견학했다. 중국 대표단은 ‘수원형 주민자치회’ 활동과 율천동행정복지센터 내 조성된 마을활력소 공간 ‘밤밭누리마루’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수원시는 율천동을 수원형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율천동은 지난 7월 주민자치회를 구성한 이후 활발한 주민자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밤밭축제 준비, 밤밭누리마루 운영 등이 대표적인 예다. 올해 3월 문을 연 밤밭누리마루는 주민 자치 공간이다.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왕아이원 부부장은 “협조해주신 수원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과 중국
(경기뉴스통신) 수원시·수원도시공사·SK텔레콤은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T맵’, ‘T맵 주차’ 앱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원의 공영주차장 위치, 주차요금, 실시간 잔여 주차면 수 등 공영주차장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는 공영주차장 관련 데이터를 SK텔레콤에 제공한다. 공영주차장 주변 관광지 정보와 안내 서비스 제공 등도 협력한다. SK텔레콤은 수원시 공영주차장 관련 데이터를 5G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T맵’, ‘T맵 주차’ 앱에 연계하고 이용자들에게 주차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 장유성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 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SK텔레콤과 손잡고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시민은 더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우리 시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뉴스통신) 일제강점기 수원 부국원에 있던 벽걸이 괘종시계가 80여 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다. 수원 영통구에 거주하는 이OO씨는 최근 수원시에 괘종시계를 비롯한 부국원 관련 유물 140여 점을 기증했다. 이씨는 1926년부터 1940년대 후반까지 부국원에 근무했던 故 이OO씨의 손자다. 수원 출생인 이씨의 할아버지는 신풍초등학교와 화성학원을 졸업한 후 1926년 부국원에 입사해 20여 년 동안 근무했다. 성격이 워낙 꼼꼼해 근무하는 동안 주고받은 서류를 버리지 않고 모아뒀고 부국원이 문을 닫은 후 집에 보관했다. 20여 년 전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유품을 보관했던 이씨는 얼마 전 우연히 ‘수원 구 부국원’ 앞을 지나가다가 부국원 건물이 전시관으로 바뀐 사실을 알았다. 전시관에 부국원 관련 유물이 적은 것을 보고 할아버지 유품을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이씨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 향교로를 지나갈 때마다 할아버지께서 부국원 건물을 가리키며 ‘내가 오랫동안 일했던 회사’라고 말씀하셨다”며 “소중한 할아버지 유품이 다시 빛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기증 유물은 연구·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