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김택균 기자) 피아니스트 하인애의 리사이틀이 오는 5월 18일(토) 오후 5시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본 무대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바흐의 칸타타를 페트리가 피아노로 편곡한 'Sheep May Safely Graze' French Overture in B minor, BWV 831과 한국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벨의 La Valse, 쇼팽의 24 Preludes, Op. 28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하인애는 프랑스에서 열린 제28회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체코에서 열린 제28회 야나첵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며 국제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미국에서 음악공부를 시작한 그는 만 10세에 전미 공영 라디오 방송(NPR) 클래식 프로그램 'From the Top'에 출연하며 재능을 인정받았고, 미국 청소년 쇼팽 콩쿠르 2위, 신시내티 영아티스트 콩쿠르 1위, 루이빌 오케스트라 영아티스트 콩쿠르 1위에 입상했다. 또한 루이빌 오케스트라, 클레몬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하인애는 14세에 금호영재 콘서트로 국내 무대에 데뷔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했고, 인터내셔널 피아노 콩쿠르, 음악저널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며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해 국민은행 장학생으로 발탁됐다.
재학 당시에는 더하우스콘서트 줄라이 페스티벌,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한국예술종합학교 & 동경예술대학교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MOC 프로덕션과 헤르만아트홀이 함께하는 유망 신예 연주자 아티스트 프로젝트에 선발돼 리사이틀을 가지는 등 음악을 향한 진지한 열정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공부해나가는 노력을 통해 놀랍게 성장했다. 이는 이번 리사이틀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큰 이유다.
하인애는 피아니스트 서정원을 사사하며 예원학교를 졸업,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손민수를 사사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와 예술전문사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Arthur Greene을 사사하며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전액 장학생으로서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본인만의 예술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공연 준비에 한창인 피아니스트 하인애는 '2년 만에 한국에서 리싸이틀 공연을 하는 만큼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는데, 이 곡들을 통해 깊이 있고 진정성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