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성남시는 올해 생활임금(시급 7,000원)을 도입하고 최저임금(시급 6,030원)과 차액을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노동가치를 높여 노동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1월 성남의 공공부문 근로자 791명이 받은 생활임금 차액은 1인당 평균 15만 2천 원. 최저임금에 비해 그만큼 월급을 더 받는 셈이다. 생활임금에 대한 근로자들의 호응은 높다. 단순히 월급이 늘어난다는 것 때문은 아니다. 이들 근로자가 받은 총 1억 2,025만원의 성남사랑상품권은 결국 골목상권으로 흘러들어 지역경제를 살린다. 성남시 근로자들은 “내가 받은 생활임금으로 동네가 좋아진다”는 즐거움을 덤으로 얻는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일하는 고정자 씨는 “명절을 앞두고 생활임금을 받게 되어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었다”며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구매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했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근무하는 이지애 씨(가명)도 “최저임금 해당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며 “무엇보다 이번 생활임금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 한해 성남시에
(경기연합뉴스) 성남시는 올해 11억 원(국비 6억 원 포함) 규모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을 편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아이를 낳았을 때 집으로 찾아오는 건강관리사에게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에 관한 도움을 받도록 하는 서비스다. 대상자는 산모와 배우자의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직장 가입자 3인 가구 기준 8만 8428원)인 출산가정이다. 소득을 초과하더라도 쌍둥이 출산가정, 셋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 새터민 산모, 결혼이민 산모, 희귀난치성 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 장애 신생아 출산 가정, 미혼 산모 등은 서비스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 한 명을 출산한 경우는 10일(민간서비스 이용 요금 86만원), 쌍둥이면 15일(150만 원), 세쌍둥이나 중증장애 산모는 20일(220만 원)까지 성남시에 등록된 건강관리사를 파견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바우처(쿠폰) 형태로 차등 지급하며, 지원금 외 차액은 본인 부담이다. 지원 대상자는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 유효기간은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다. 성남시는
(경기연합뉴스) 성남시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단독주택에 태양광 설비 설치비 150만 원(3㎾ 기준)을 보조한다고 밝혔다. 연료전지 설비 설치 때는 200만 원(1㎾ 기준)을, 태양열 설비는 240만 원(20㎡ 기준), 지열 설비는 297만 원(17.5㎾ 기준) 각각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 지원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100가구에 보급이 목표다. 3㎾ 규모의 태양광 설비 설치비가 750만 원일 때, 성남시 보조금(150만 원) 외에 정부 보조금(200만 원)이 지원금에 포함돼 본인 부담금 400만 원이면 내 집 지붕에 전기 생산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전기 생산량은 월평균 300㎾로, 매달 6만원(평균 400㎾ 사용 시)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탄소 배출과 화석연료 사용도 억제해 친환경적이다. 신재생 에너지 시설 설치 희망자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승인을 받은 후 성남시 지역경제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성남시는 최근 6년간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869가구가 태양광(789), 연료 전지(45), 지열(28), 태양열(7) 설비를 설치하도록 지원했다. 한편, 공동주택은 미니 태양
(경기연합뉴스) 성남시는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2016년 상반기 성남시민대학’ 수강생 2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전문학, 한방 인문학의 2개 강좌를 마련해 강좌별 100명의 시민이 각각 15회의 교육과정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오는 3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각각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열린다. 고전문학은 중앙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연암과 함께 쇠똥구리 되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연다. ‘열하일기’를 쓴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당대 문장가인 연암 박지원(1737~1805년)의 사상과 글쓰기에 관한 심오한 뜻을 알 수 있는 강의 내용으로 채워진다. ‘글자는 병사요, 뜻은 장수, 제목은 적국이다(소단적치)’, ‘선을 권장하고 악을 징계하라 흰바탕이라야 그림을 그린다(미자권징)’, 자신의 본분으로 돌아가라(환타본분) 등이다. 한방 인문학은 ‘한방과 건강, 약초를 통해 배우는 인문학’을 주제로 중앙도서관 시청각실 외 강원도 인제 등에서 강좌를 진행한다. 국내 약초의 유통, 체질과 건강, 혼동하기 쉬운 약초, 약용작물 재배 동향, 재배기술, 약초의 선별과 활용 등 배울 수 있고, 약초해설가와 함께하는 인제
(경기연합뉴스) 성남시는 해외에 지사가 없는 중소기업에 세계 코트라 무역관 이용비를 최대 175만원 보조해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15곳 내외의 중·소 수출업체를 선정해 2250만원 규모 해외 지사화·물류 네트워크 사업을 편다. 지사화는 세계 85개국 125곳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활용해 수출 기업의 외국 현지 시장성 조사, 수출거래처 발굴, 거래 성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물류 네트워크는 22개국 42곳의 해외 물류센터를 관내 기업이 자사의 해외 지사처럼 활용해 수출품의 운송, 통관, 보관, 재고관리, 배송, 대금수금의 업무를 지원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참가 업체의 해외 지사 또는 물류센터 역할을 맡아 1대 1로 지원한다. 성남시는 코트라 해외 무역관 이용에 드는 연간 비용 250∼350만원의 50%를 지원한다.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 수출업체가 시청 기업지원과(☎729-2643)로 신청서(시 홈페이지→새소식 참조) 등을 내면 해당 수출품의 해외 코트라 무역관 현지 서비스 이용 여건 등을 종합 판단해 사업비 소진 때까지 지원한다. 전년도 수출실적이 1천만불(약 120억원) 이하이면서
(경기연합뉴스) 성남시는 단독주택 밀집지역 10곳에 설치 운영하던 ‘행복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추가 설치 또는 철수해 모두 12곳에서 서비스를 편다고 밝혔다. 추가 설치된 곳은 수진1동 주민센터, 단대동 논골작은도서관, 복정동 주민센터이며, 지난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상대원3동 주민센터에 있던 무인택배 보관함 시설은 철수했다. 이 지역에 시민순찰대 행복사무소가 생기면서 서비스가 중복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행복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있는 곳은 신흥3동, 태평1·2·3동, 산성동, 양지동, 금광2동, 은행2동, 상대원1동 주민센터를 포함해 모두 12곳으로 늘었다. 무인택배 보관함은 택배 기사가 보관함에 물건을 두고 가면, 수령인이 휴대폰 문자로 받은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찾아가는 시스템이다. 물품 주문 때 지역의 무인택배 보관함을 지정하면 된다. 집에 사람이 없어도 마음 편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고, 전할 수 있어 물건을 주문한 사람과 택배 기사가 편리하게 이용한다. 여성인 경우는 택배 기사를 대면하지 않고도 동 주민센터의 무인택배 보관함에서 주문한 물품을 찾아갈 수 있어 안전하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며, 이용료는 없다. 성남시는
(경기연합뉴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하이테크밸리에서 모란·서울 방면 3번 국도로 연결되는 도로가 오는 2017년 7월 개설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일대의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갈현 나들목 모란 방면 연결도로 개설 공사’ 실시계획 인가를 오는 4월 시보에 고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 구간은 편도 1차선에 길이 780m, 폭 7.6m 규모다. 시는 오는 7월까지 편입 토지 보상 절차 후 갈현 나들목 모란 방면 연결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한다. 완공 때까지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35억 원이다. 이번 공사구간 도로는 성남하이테크밸리~대원터널~갈현 나들목~모란·서울 방면 3번 국도로 진입로까지 한 번에 연결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원구 둔촌대로 등으로 우회해 모란·서울 방면을 오가던 성남하이테크밸리 물류 수송 차량 이동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차량 이동도 분산시켜 이 일대 정체가 없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연합뉴스) 성남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거듭되는 무상복지 훼방에 “지방자치와 연정을 두 번 죽이나”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남 지사가 지난 1월 18일 중앙정부의 요청에 따라 대법원에 성남시 ‘3대 무상복지’ 무효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한데 이어, 11일에는 대법원에 공문서를 보내 “심문절차 없이 신속히 집행정지” 해달라고 재차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16일 성명서를 내고 “‘3대 무상복지’ 방해는 헌법이 보장하는 지방정부의 자치권한을 침해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인 남 지사는 잘못된 중앙정부의 요청을 거부해야 마땅하다”며 “그러나 제소도 모자라 ‘무상복지 방해’를 빨리 해달라고 재촉까지 하며 남 지사 스스로 지방자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의 연정 파트너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를 무시하고 다시 한 번 ‘무상복지 방해’를 서둘러 달라고 한 것은 연정 파기를 재확인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남경필 지사는 이제라도 ‘3대 무상복지’ 대법원 제소를 취하해 지방정부의 자치권과 시민의 복지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연합뉴스) 성남시는 올해 1억 5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 50명의 틀니 시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정부 지원 밖에 있는 65세 미만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본인 부담경감 대상자다. 약 330만 원하는 틀니 시술비의 10%만 부담하면 의치 보철을 받을 수 있다. 틀니 지원 희망자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치과 소견서를 포함한 신청서를 오는 29일까지 내면 성남시와 협약한 치과의사회 소속 전문의가 신청자의 구강을 검진해 틀니 시술 지원 여부를 판단한다. 틀니 시술은 4월 초부터 이뤄진다. 성남시는 1인당 틀니 보철 제작비용 300만 원 이내를 해당 치과에 지급한다. 보철의 개수가 많아 지원 한도액을 넘으면 성남시 치과의사회 소속 의사가 재능기부로 시술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51명 저소득층에 틀니 시술비로 1억 2984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정부가 지원하는 의료급여 틀니 적용 대상은 오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에서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경기연합뉴스) 성남시는 아파트에 사는 이웃 간 소통·화합하는 사업을 기획해 시행하는 단지에 최대 800만 원을 보조해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는 오는 3월 11일까지‘2016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내용은 ▲에너지 절약 등 관리비 절감 사업 ▲층간소음, 층간흡연 등의 주민갈등 해소 사업 ▲아파트 앱 구축, 주민학교 운영 등 입주민 참여 사업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20가구 이상 규모 아파트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의 3자 공동명의로 사업 계획서와 신청서를 기한 내 시청 주택과로 내면 된다. 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6곳 이상의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 보조금 지원 규모는 모두 4800만 원이며, 사업 규모에 따라 단지별 200~80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사업비의 20% 이상은 단지 자체 부담이다. 성남시는 앞선 지난해 10월 12일 주택 조례를 개정해 아파트 단지에 공동체 활성화 사업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경기연합뉴스)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새로 구성돼 시민 중심의 주민자치 실현을 공식 선언한다. 성남시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시청 한누리에서 '제4대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 출범식'을 한다고 전했다. 출범식에는 성남지역 50개 동별 20여 명씩 위촉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원장과 위원 등이 참석한다.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이날, 나평운 분당구 주민자치협의회장(수내3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제4대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 추대한다. 부회장은 전철원 수정구 주민자치협의회장(신흥2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방극천 중원구 주민자치협의회장(도촌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선임한다. 지난 1년간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를 이끈 제3대 황금석 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준다. 4대 출범을 계기로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주체가 되고, 마을의 터전이 되며, 주민생활이 자치가 되는 구심체 역할 실천을 결의한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위원은 주민들과 함께 동네 한 바퀴 돌기 사업을 펴 지역 특성과 실정에 맞는 자치사업과 공동체 사업을 발굴한다. '1주민자치센터 1특색·특화 사업' 발굴과 시행, 주민자치 우수지역 견학도 추진한다. 나평운 제4대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