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지난해 80억원 보다 20억원이 늘어난 100억원의 환경보전기금을 마련해 환경기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100억원은 도가 지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보전기금이다. 융자분야는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자금 70억원, 환경산업 육성자금 20억원, 환경산업기술원 이차보전자금 10억원 등이다.환경보전기금 융자조건은 연 2.5% 고정금리에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기업 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자금은 대기·수질·폐기물 처리시설, 환경오염물질 측정기기, 유독물 취급설비 등 12개 종류의 시설을 설치·교체하거나 측정기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환경산업 육성자금은 국내 환경기술 개발, 환경산업 해외진출 비용, 환경시설 관리 및 오염물질 측정대행업 등록에 필요한 장비 구입비용 등 10개 종류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 환경제품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금이다. 환경산업기술원 이차보전사업은 연 2.5%인 경기도의 환경보전기금 융자 조건보다 높은 금리로 환경기술원에서 환경개선자금을 융자받은 기업에 대해 이자 차액을 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자금은 기업이 있는 시군 환경부서에 환경산업 육성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 사건 파문으로 어린이집 안전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CCTV설치비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경기도는 실시간으로 아이들의 보육활동을 볼 수 있는 CCTV 설치를 공공과 민간 구분 없이 신청한 어린이집부터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남경필 지사는 16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에서 어린이집 CCTV설치를 법제화한다고 하지만 실행까지는 보육교사 인권 논란 등이 있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법제화에 앞서 당장 학부모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선도적 대책으로 CCTV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늘 어린이집연합회 대표, 보육교사연합회 대표, 보육교사 대표, 학부모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 지사는 “기존 24시간 녹화가 가능한 CCTV에 앱을 설치하면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보육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학부모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CCTV 실시간 시청시간은 각 시설 운영위원회를 통해 현실에 맞게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국공립과 공공형 어린이집 CCTV설치 지원 예산으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CCTV 설치 의무화와 학대 교직원 영구 퇴출 등 어린이집 아동폭력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인천 아동학대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지 나흘만의 대응이다.대책은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 강화와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평가인증제 등에 부모참여 강화, 보육교사의 자격요건 강화 및 근무환경 개선 등으로 크게 나뉜다.이번 사건과 같은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인 아동 폭력 예방근절방안을 포함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상대적으로 단기과제인 '처벌'과 관련해서는 아동학대 교사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이 어린이집 설치·운영·근무를 영구히 할 수 없도록 규정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아동학대에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는 의미다.아울러 사건 발생 시 사법적 판단 이전에 운영·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현재 21%에 불과한 어린이집 내 CCTV 설치는 의무화된다.신규시설은 CCTV 설치를 인가 요건으로 규정하고, 기존 시설은 일정 유예기간(법 발효 후 1개월)을 둘 방침이다.관리 감독을 위해 부모가 요구할 시에는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삼)는 3월 11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해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입후보안내 설명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포천시 여성회관 청성홀(3층)에서 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 및 조합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이번 설명회에서는 후보자 등록신청 방법에 관한 사항, 선거운동방법 및 위반행위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로 방문하거나 또는 전화(☎031-535-139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조기차단을 위한 강력한 대응조치로서 전국의 가금류,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에 대하여 1월 17일 06시부터 1월 18일 18시까지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동되는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9조의2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2조의3,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가축방역협의회의 자문을 거쳐 ‘AI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한 상태에서 강력한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하기 위한 것’이다.또한, 생산자단체 등도 조기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고 있어,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전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게 된 것은 최근 전남 무안(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였고, 부산 강서(육용오리), 경기 안성(종오리) 및 경기 여주(산란계)에서 고병원성 AI가 의심되어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해당농장들은 을숙도, 안성천, 남한강 등 철새도래지 부근)지금은 겨울철새가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머물고 있어 AI 유입 가능성이 있는 시기이며, 1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경기 안성천 및 청미천, 충남 풍서천 및 봉강천, 충북 보
포천시 무한돌봄 중부희망복지센터(센터장 김재희, 이하 중부센터)는 15일 오전 기독교대한하나님의 교회 순복음포천교회(담임목사 김창영, 이하 순복음포천교회)와 중부권역 나눔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순복음포천교회와 중부센터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 및 사회복지 현안문제 해결과 중부권역 지역돌봄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 추진됐다.중부센터와 순복음포천교회는 작년부터 진행해 오던 ‘사랑의 반찬’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더욱 활성화하여 중부권역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하여 밑반찬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담임목사는 “주변의 어렵고 고통 받는 분들에게 하나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분들을 적극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동안 중부센터는 복지자원이 충분치 않은 현실을 감안해 그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외부자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사례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원의 총량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중부센터는 위기가정을 위한 다양한 민간자원 개발과 연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효율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포천시가 주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라는 취지로 마을에 허가 중인 모텔이나 요양원 등 크고 작은 건축 관련 개인 사업을 공개, 여론을 수렴한다는 ‘사전예고제’가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반대서명운동으로 확산되거나 불법적인 발전기금 협박용으로 변절되어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현행법률상 주민들에게 의견을 수렴하거나 동의서가 필요치않음에도 시행되어지는 이 같은 행위는 찬,반 관련 도장을 받으러 다니는 순간부터 주민 간 평생원수로 발전되거나 ‘갑과 을의 관계’로 변질되어져 흉흉한 마을민심을 부추기는 악성행위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욱이 대표성을 가진 일부 토호세력들은 마치 자신들이 해결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양 사업주를 협박, 불법적인 마을 발전기금을 내놓게 하는가 하면 개인착복용 검은 돈을 받아내는 압박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대대적인 대민감사가 요구되고 있다.12일 포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 허가과에서는 건축허가 후 발생하는 집단민원을 줄이기 위해 건축허가 사전예고제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의 시행을 위해 각 읍면동에 허가 현황을 시달, 최종 이.통장들에게 전달되어지고 있다.또한 전달된 현황들은 주민들에게 찬․반을 묻는 통지서로 변모 대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중기센터 3층 경기홀에서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는 초기 창업 시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금상담 및 창업교육을 실시해 준비된 창업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첫째 날인 13일에는 △소상공인 지원자금 안내 △개인재무관리, 서민금융제도 △상권 및 점포 입지 분석 △소상공인 창업 성공·실패 사례 분석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소점포 마케팅 전략 △소상공인 세무관리 △매출활성화를 위한 손익계산 분석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교육은 300여 명의 교육생이 참가해 창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 할 수 있었으며, 교육과 동시에 현장에서는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전문위원들의 일대일 상담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창업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 후에는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자금 및 지원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교육에 참여한 예비창업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창업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많은 예비창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명퇴 교원의 기간제교사 채용을 금지한다고 14일 밝혔다.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에서 명퇴한 교원들이 기간제교사로 근무하는 것이 교육적인 효과를 낳기 어렵다고 보고 채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는 교육계의 오랜 관행을 없애겠다는 것이다.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명퇴한 초·중등 교원 545명 가운데 114명(초등 103명·중등 11명)이 기간제교사로 재채용됐다.일부 교사는 자신이 명퇴한 학교에서 기간제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도교육청은 중등의 경우 특정교과 교사의 퇴직으로 그 과목을 가르칠 기간제교사를 구하지 못해 할 수 없이 명퇴교사를 채용했던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최근 “중등에서 특정교과 교사의 명퇴로 그 교과에 공백이 생긴다면 그런 분들은 원천적으로 명퇴가 안 되게 해야 한다”며 “피치 못하게 명퇴를 하면 주변 학교의 다른 교사가 해당 학교에서 공동수업이나 출장 강의를 하는 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들은 지난해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마음이 떠난 교원들이 명퇴 뒤 다시 기간제로 근무하는 것은 교육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
의정부지법 정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으며,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사전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정 판사는 경찰에서 허위진술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해여성 박씨에 대해서도 서 시장과 같은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30분가량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나와 취재진에게 "심사에 성실히 임했고, 강제추행하거나 돈으로 무마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서 시장은 지난해 9월14일 시청 자신의 집무실에서 지인인 박모(52·여)씨를 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로부터 이 사건이 새어 나와 시 전역으로 추문이 번지자, 시장의 측근인 비서실장 김모(56)시와 브로커 이모(56)씨가 현금 9000만원을 박씨에게 건네고 추가로 9000만원을 주겠다는 각서를 써 허위진술케 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 시장은 김씨와 이씨에게 돈을 건네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서 시장은 포천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채 10일간 조사를 받은 뒤 검찰로 송치된다. 검찰은 최장 20일간 수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한편 행정 수장의 구속에 따라
경기도 시장 군수협의회(협의회장 염 태영 수원시장)가 지난 13일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민선6기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당면한 현안사항과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1개 도시 시장·군수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 시 의결된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사무국 설치에 따른 회칙 개정(안) 등 7개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지난해 10월 2차 정기회의에 이어 시·군 소통부서인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윤병집)과 자치행정과장(이홍균)이 참석해 도와 시·군이 함께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염 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에서 “의정부 아파트 화재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며 더 큰 인명피해 없는 빠른 사고의 수습과 이천, 용인, 안성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이 조기 종식되기를 바란다”면서 해당 시·군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설치되는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의 체계적 관리운영을 위한 사무국이 지난 1일자로 직원이 파견돼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무국 설치를 위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고 사무국 운영을 계기로 시·군의 상호교류와 협력 강화를 통해 경기도협의회가 지방자치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할 수
서장원(57) 경기도 포천시장이 14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 35분쯤 의정부지방법원에 출석한 서 시장은 '혐의를 인정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만 짧게 말한 뒤 황급히 법원으로 들어갔다.의정부지법은 오전 10시 30분 8호 법정에서 정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서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1시간 뒤쯤인 오전 11시 25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서 시장은 "성실히 심사에 임했다"고 말했다.'혐의를 인정하느냐, 성추행한 적 없느냐, 돈을 주라고 지시한 적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서 시장은 "없다"라고 말한 뒤 미리 기다리던 차량을 타고 서둘러 법원을 빠져 나갔다.앞서 의정부지검은 지난 12일 서 시장에 대해 강제추행 및 무고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 시장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P(53·여) 씨를 성추행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당시 비서실장 등을 통해 현금 9천만원과 9천만원을 더 주기로 한 차용증을 써준 혐의를 받고 있다.P씨는 지난해 11월 성추문을 퍼뜨렸다며 서 시장이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거짓 고소한 사실을 알면서도 무고를 방조한 혐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이 14일 의정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의정부지법은 14일 오전 10시 30분 8호법정에서 정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법원은 경찰에서 거짓 진술을 해 무고방조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P씨(52·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함께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경찰이 서 시장과 P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자 곧바로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서 시장은 지난해 11월 자신과 관련한 성추문을 퍼뜨린 P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뒤 금품을 주고 고소를 취하하는 등 사건을 무마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 시장은 지난해 9월 14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P씨의 목을 끌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사건을 수사한 경기 포천경찰서는 P씨의 '추문'으로 사건이 불거지자 시장 측근인 비서실장 김모(56)씨가 현금 9천만원과 향후 9천만원을 주기로 한 차용증을 P씨에게 전달한 것을 확인했다.P씨는 지난해 11월 서 시장이 성추문을 퍼뜨렸다며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때 그 내용이 거짓인 걸
경기 포천경찰서는 성추행 금품 무마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서장원(56.새누리당) 포천시장에 대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서 시장은 지난해 9월28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박모씨(52.여)의 목을 껴안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다.강제추행 후 박씨가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이를 주변에 알려 추문이 일자 전 비서실장인 김모씨(56)를 통해 성추행 무마 조건으로 돈을 주고 입막음하려 한 혐의(무고)도 함께 받고 있다.성추행 피해자인 박씨는 지난해 11월 서 시장이 자신을 성추문 퍼트렸다고 주장했으며 서 시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당시 무고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 경찰은 서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주변에 알렸다가 태도를 바꿔 경찰에 허위 진술한 박씨에 대해서도 무고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서 시장의 측근인 전 비서실장 김씨(56)와 금품 전달 중개인 이모(56)씨를 무고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한편 의정부지검은 경찰로부터 서류를 넘겨 받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포천 / 김 택균
경기도는 2015년부터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액을 상향하는 등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경기도 무한돌봄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지원 대상 선정 기준을 완화한다. 월 소득 기준은 최저생계비 170% 이하에서 200% 이하로 금융재산 기준은 300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경우 지원대상이 되려면 기존에는 월 소득이 277만2000원 이하여야 했으나 333만6천 원까지 지원 대상이 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생계비 지원액을 전년대비 16% 인상하고 교육비와 연료비의 지원 내용을 현실화한다. 생계비는 4인 가족 기준으로 기존의 월 95만3000원에서 16% 인상된 110만5000원으로 조정된다. 지원 대상 위기가정에 고등학생 이하 학생이 포함된 경우에는 통학비용, 학습재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월 20만9000원에서 40만8000원의 교육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동절기 연료비 지원도 완화되어 이전에는 연체됐을 때만 지원하던 월동 난방비를 올해부터는 연체되지 않아도 오는 10월부터 3월까지 동절기에는 매월 9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위기가구 지원의 유연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시장·군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