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청주시 쌀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인천항을 통해 첫 수출 길에 나서 중국인의 식탁에 오른다.

시는 25일(금) 오후 4시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인천항을 통해 수출 할 청원생명쌀 제품들을 운송하기 전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적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이범로 농협법인 대표이사, 유인재 농협법인 대표 조합장, 지역조합장, 생산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단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청원생명쌀은 대 중국 첫 수출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이번 수출품은 지난 2월 1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수입업체인 구진당과 계약한 물량(80톤) 중 1차분이며, 고품질 기능성 청원생명쌀 가공제품 180박스 7천2백만 원 상당이다.

선적품목은 기능성 청원생명쌀로서 청원생명쌀눈, 청원생명쌀 발아현미, 청원생명쌀 배아선식 총 3가지 가공제품이다.

청주시는 WTO, FTA 등 시장 개방에 대비해 청원생명쌀을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했고, 최첨단 친환경 특수미 생산을 위한 시설 증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이번 수출 성과를 얻었다.

한편, 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청원생명농협쌀법인 관계자와 중국 심양 한국상품박람회에 참가해 청원생명쌀을 홍보하고 중국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는 5월 초에는 청주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가공제품 등을 엄선해 중국 우한시에 홍보·판촉을 계획하는 등 대 중국 수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