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8일 국무회의를 거쳐 2015년산 쌀 15만 7천톤 추가 격리를 3월 하순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라북도가 전했다.
이는 2015년 생산량 423만 7천톤 중, 신곡 수요 397만 톤을 초과하는 물량 35만 7천톤 중, 기 격리한 20만톤을 제외한 물량이다.
매입대상은 농가, 농협·민간 RPC가 보유하고 있는 ´15년산 벼이며, 매입은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에 따라 이루어진다.
매입량은 ´15년도 생산량 및 농협·민간 RPC가 보유한 재고량 등에 따라 도별로 배분됐으며, 전라북도는 28,564톤을 배정 받았다.
이번 추가 격리 쌀은 농가가 보유한 물량이 우선적으로 매입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인터넷 조곡공매시스템”을 통해 입찰이 실시되므로 추가 격리를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농협과 협의하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전라북도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번 추가 격리한 물량은 수급불안 및 가격 급등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밥쌀용으로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자제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