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로컬푸드 열풍이 거세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전북 23개소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100여개에 이를 정도로 확산됐다.
이에, 전라북도는 2016년도에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사업” 등 7개 사업에 39.6억 원을 지원, 직매장 5개소 확충 등 지역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을 통하여 로컬푸드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도·농간 신뢰와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보완 및 작목반 육성” 등 4개 사업에 38.3억 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4대 국립연구원(국립농업과학원, 식량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축산과학원)과 지방행정연수원, 한국농수산대학 등이 입주한 혁신도시에 전북농식품마켓을 건립하여 입주민들의 편익을 제공하고 지역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 신뢰 확보 및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하여 “로컬푸드 소비자 신뢰 구축사업,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 등 3개 사업에 1.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유해물질 검사(잔류농약 등), 원산지 표시, 판매가 책정, 위생상태 등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실태 점검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직거래장터는 명절 맞이 직거래장터 및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직거래장터 등에 참여 할 계획이며, 전북도만의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형태로 운영 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143억 원을 지원해 로컬푸드 직매장 23개소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3개소에서 554억 원의 매출을 올려(2014년도 405억 원 대비 37% 증가) 지역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농촌활력과 김정모 과장은 "소비자를 생각하는 생산, 생산자를 배려하는 소비라는 생각이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는 시발점이다"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배려하고 상생하는 지역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등 적극적인 로컬푸드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