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동해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공동육아를 할 수 있는 돌봄 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기능보강 사업을 통해 시민 소통의 거리, 가족행복 나눔의 거리,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문화예술센터 등 주변 여성 친화거리와 연계해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돌봄공간이 마련되며 특히, 동해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내에 운영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 등 다양한 품앗이 활동으로 호응도가 높은 공동육아나눔터 추가 공간 확보와, 결혼이주 여성이 마음 놓고 한국어 교육과 한국 생활을 위한 적응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다문화센터 내 돌봄 공간과 수유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이번 기능보강 사업이 완료되면 결혼이주 여성에게 제공되는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들어가 휴식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어, 여성친화도시조성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여성친화도시로 일·가정 양립환경 조성을 위하여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순기 가족과장은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누구나 터 잡고 살고 싶은 정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