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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음료

수입과자 구입 시 주의하세요!

수입과자 최근 10년간 수입동향 및 구매 시 주의사항 안내


(경기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자류 수입이 매년 증가하고 최근 해외직구를 통해 과자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입과자 구입 시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정식 수입신고 돼 검사를 거친 과자류는 국내 기준과 규격을 만족해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으로 한글표시사항이 부착돼 있다.

1년 이내 통관된 제품이라면 식품안전정보포털(http://www.foodsafetykorea. go.kr> 안전한 식생활> 수입식품> 수입식품확인)에서 정식 통관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해외로부터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거나 구매 대행 또는 배송 대행의 형태로 국내에 반입된 과자류 제품은 자가 소비 목적인만큼 국내에 유통·판매를 할 수 없으며 수입과자점 등에서 한글표시사항이 없는 식품이 판매될 경우 국번없이 1399로 신고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해외 사이버몰 등으로부터 과자류를 직접 구매하는 경우는 국내 기준·규격과 다르고 한글표시사항도 미부착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함유된 위해식품이 있을 수 있으니 식품안전정보포털(www.foodsafetykorea.go.kr) 내의 ‘해외직구 주의 정보방’을 이용하여 위해식품 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 정식 수입신고된 과자류는 10년 전보다 수입량은 2배 증가하고 수입국도 2005년 51개국에서 2015년 65개국으로 확대됐다.

전체 과자류 수입량은 2005년 6만6천톤에서 2015년 12만1천톤으로 2배 증가하고, 수입 금액은 2005년 2억1천2백만달러에서 2015년 6억3천4백만달러로 3배 증가하였다.

특히 2010년 이후 과자류 수입량이 연평균 15.7%로 급격히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수입과자 전문점이 급증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과자류 수입량은 더욱 증가했다.

과자류 수입 상위 3개국은 수입량 기준으로 2005년에는 중국, 미국, 필리핀, 2015년에는 미국, 중국, 독일 순이었다.

금액 기준으로 2005년에는 미국, 중국, 일본, 2015년에는 미국, 중국, 독일 순이었다.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한 국가는 독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14배, 9배, 4배 증가했다.

수입 금액이 급격히 증가한 국가는 말레이시아, 독일, 대만 등으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24배, 17배, 7배 증가했다.

동남아국가로부터 과자류 수입이 증가한 것은 프링글스, 탐탐, 춥파춥스 등 다국적기업의 과자제품들이 미국, 호주, 유럽 등지에서 생산되다 점차 동남아시아로 제조공장이 옮겨진 것이 주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ASEAN, EU, 미국은 FTA 체결 이후 2015년 대비 수입량은 각각 3.2배, 3.1배, 1.1배, 수입 금액은 각각 4.9배, 2.7배, 1.2배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량 기준으로 2015년에는 과자가 39.5%로 가장 많이 수입됐으며 초콜릿(31.4%), 캔디류(28.0%), 빙과류(0.7%), 껌(0.3%) 순이었다.

2005년에는 과자(43.4%), 초콜릿류(32.8%), 캔디류(21.2%), 껌(2.4%), 빙과류(0.2%) 순이었다.

비스킷, 스낵과자 등 과자는 2005년 2만 9천톤(8천1백만달러) 수입되던 것이 20년 4만8천톤(2억1천6백만달러)으로 늘었다.

주요 수입국은 2005년에는 중국(35%), 미국(23%), 필리핀(19%), 2015년에는 미국(19%), 중국(14%), 말레이시아(13%) 순이었다.

초콜릿류는 2005년 2만2천톤(8천5백만달러) 수입되던 것이 2015년 3만8천톤(2억4천9백만달러)으로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2005년에는 미국(31%), 중국(28%), 호주(8%), 2015년에는 미국(17%), 중국(15%), 벨기에(10%) 순이었다.

캔디류는 2005년 1만4천톤(4천1백만달러) 수입되던 것이 2015년 3만4천톤(1억6천2백만달러)으로 늘었다.

주요 수입국은 2005년에는 중국(28%), 대만(14%), 스페인(11%), 2015년에는 독일(24%), 미국(14%), 중국(13%) 순이었다.

빙과류과 껌은 각각 2005년에는 129톤(26만9천달러), 1,565톤(387만9천달러), 2015년에는 905톤(434만1천달러), 351톤(259만4천달러) 수입됐다.

식약처는 매년 수입이 증가하고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기호식품인 수입과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통관단계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을 구매 대행하는 업체들은 2015년 11월부터 수입신고 하도록 하고, 2016년 2월부터는 수입식품등 인터넷 구매 대행업으로 영업등록하게 해 구매대행으로 국내에 반입되는 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