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목),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 주재로 對중국 농식품 수출기업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로 발효 2년차를 맞이한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한 우리 농식품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과, 주요 수출기업의 애로사항건의사항 수렴해소가 금번 간담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번 간담회에는 최근 중국으로 김치를 수출한 ㈜대상FNF, 쌀과 삼계탕 수출을 준비중인 ㈜대우인터내셔널, ㈜마니커FB와 ㈜농심(라면과자류), ㈜매일유업(유제품), ㈜보락(식품소재), ㈜샘표(간장류), 흥해농산(다육식물)등 對중국 농식품 수출 선도기업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로 발효 2년차를 맞은 한중 FTA를 우리 농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확대의 기회로 활용해야 함”을 언급하며,“특히 우리 농식품이 안전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여 중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의 역할 모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한중 FTA 발효 2년차를 맞아 對중국 수출시 중국의 관세와 증치세의 인하로 국산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예로, 음료(2015년 수출실적 33.8백만불)의 경우 중국의 관세가 35%인데 반해, 한중 FTA로 우리 농식품에 대해 적용받는 관세는 31.5%로 3.5%p 만큼의 관세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관세 인하로 인해 중국의 증치세(수출액에서 관세가 합산된 금액의 17%)도 절감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2016년 한해에만 약 16.8억 원의 관세증치세 절감 효과가 발생하게 되며, 이같은 효과는 연도가 지나면서 관세 인하폭이 더 커질수록, 수출액이 더 많아질수록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