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우리 가족의 행복지킴이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일차인 5월 17일 오전 10시 의정부시청 별관 1층에 위치한 의돌이 어린이집에서 지진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의정부시와 의돌이 어린이집이 재난취약대상 특성화 맞춤형 민관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모의훈련은 규모 3.4 지진 발생과 추가 여진에 따른 원인불명의 화재발생을 가상 상황을 설정해 의정부경찰서, 소방서, 보건소가 참여한 가운데 화재대피 훈련도 같이 겸해서 이뤄졌다.

특히 의정부소방서의 협조로 재난발생 시 골든타임 내 초동진화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행사와 물로 만든 소화기 쏘아 보기 체험교육도 실시하여 의돌이 어린이들이 소방관과 직접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 순서로 어린이 안전교육을 주제로 한 탈인형극 ‘NEW 아기염소’ 공연도 보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은 “어린이들이 연기 속에서 한 손은 선생님 손을 꼭 잡고 또 한 손을 입을 막고 대피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소에 아주 연습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아 지진도 화재도 모두 걱정 없어 흐뭇하고 한편으로는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5월 16일부터 5월 20일까지 5일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의정부시는 마지막 날인 20일 오전 10시 이마트 의정부점에서 화재대피 비상훈련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