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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P대한은퇴자협회, 고령층 사망률 상승·장기 요양시설 집단 감염 방역 대책 점검 촉구

(경기뉴스통신) KARP가 고령층 사망률 상승 및 장기 요양시설 집단 감염 방역 대책 점검을 촉구했다.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고령층 사망률이 급상승하고 있다. 80대 이상 사망률은 19%에 달해 기타 연령대 치명률 11배 이상이다. 또 70대, 60대 연령별 사망자가 그 뒤를 잇고 있어 고령층에 대한 방역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장기 요양 등급에 따라 요양시설 또는 재가 서비스를 받는 50여만명의 집단 보호 대책과 집단 감염 사태 발생 시 행동 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노년층 집단시설 감염에 대한 방역 점검과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적 전염병이 돼버린 코로나19로 특히 고연령층 환자가 늘며 그 피해가 크다. Worldometer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 자정 기준 208개국에서 6만9383명이 사망했으며 확진자는 127만854명에 이른다. 이중 80대 이상 고령층은 21.9%, 70대 8%, 60대 3.6%, 50대 1.3%로, 0.2%인 타 연령층에 비해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주명룡 KARP대한은퇴자협회 대표는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등의 희생자가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어 시설 집단 감염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 확진자가 두자리 수로 줄었다고 일희일비할 시기가 아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800만명에 육박하며 장기요양보험인정자 70만명에 2만5000여 시설 및 자가에서 재가 요양을 받는 건강 취약 노년층은 50만명이 넘는다. 이러한 집단 시설에서 감염 사태가 발생한다면 감당하기 어려운 집단 희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정부 당국에 아래 사안에 대한 점검과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 노년 집단 요양시설 방역 대책
● 병상 확보 작업
● 인공호흡기 비축
● 의료보호장비 비축
● 사후 처리 대책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세계 208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한 지역 보호만으로 끝날 수 없는 지구촌 문제라면서 국제 사회와 공조며 바이러스 퇴치에 한국이 앞서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민관 차원에서 만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