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김포은솔유치원은 지난 25일 원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 3박스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산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은솔유치원은 해마다 유치원 텃밭에 아이들이 직접 심고 기른 배추와 무를 수확해 학부모와 시니어 봉사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는 기탁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김치 상자는 비록 몇 얼마 되지는 않지만 상자마다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예쁘게 꾸미고 편지도 써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았다.

정숙주 은솔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며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해마다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게됐다”고 말하며 “이런 행사로 조금이나마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이들의 웃음과 사랑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