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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0주기 장만장군 추모제 봉행

 

(경기뉴스통신) 제390주기 장만장군 추모제가 김포시 주최, 인동장씨 태상경파 충정공 후손 종친회 주관 하에 지난 15일 장만장군의 사당인 옥성사에서 봉행됐다.

장만장군 추모제는 조선 선조 시대부터 인조 시대에 걸쳐 임진왜란에서 정묘호란에 이르기까지 국가 위기의 시기에 국경의 최일선에서 활약한 문신 출신 장만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음력 11월 15일 옥성사에서 거행되고 있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첫 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으로 이하준 문화원장이 맡았으며 아헌관을 맡은 장인환 옥천부원군회장, 종헌관을 맡은 장구희 태상경파종손을 비롯해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충정공 후손 80여명이 함께 참여해 장만 장군의 업적을 추모했다.

충정공 장만장군은 1566년 면천군수를 지낸 옥천부원군 장기정의 셋째 아들로 김포에서 태어나 26세 때 문과에 합격해 이후 선조 임금에게 발탁돼 국방의 일을 30년 동안 주도했으며 임진왜란 이후 심하전쟁, 이괄의 난, 정묘호란을 막아냈다. 주화파로 유명한 최명길의 장인으로도 잘 알려진 장만장군은 사후 영의정에 추증돼 통진의 향사에 제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