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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중’밝혀

남경필 도지사와 경기북부도의원 간담회 개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고양과 파주, 북동부 지역을 통일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라며,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장기 발전구상을 밝혔다.

미군 2사단 잔류 결정이 난 동두천에 대해서는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도가 적극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일 오전 10시30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회장 윤영창, 새누리/포천2)와 함께 경기 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한 자리에서 “지금 3억 원 용역비를 투자해서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라며 “고양 파주 쪽에 한류월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신 성장 산업들이 대거 유입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금 관련 기업들, 정부 부처와 긴밀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북부 발전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이어 남 지사는 “북부지역에 SOC를 기본적으로 깔고 우리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북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북부 지역에 특화된 산업, 고양, 파주 라인과 북동부 라인 두 곳에 통일의 전진기지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을 개발하고 유치하겠다”라고 말했다.
 
미 2사단 잔류 결정이 난 동두천 지역에 대해서 남 지사는 도가 분명한 역할을 할 것 이란 뜻도 밝혔다.
 
특히 남 지사는 “동두천에 잔류하게 된 2사단 문제 때문에 동두천시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허탈감을 느끼고 계시다”며 “동두천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가 앞장서겠다. 미군 공여지 활성화 방안을 조기에 마련해 중앙부처, 국회에 건의하고 협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민선 6기에 들어 도지사가 함께 참석한 첫 번째 북부지역 도의원 간담회로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 소속 18명의 도의원이 참석했다.
 
북부지역 도의원들은 이날 △미군 공여지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T/F팀 필요, △경기북부지역을 위한 2천억 원 예산의 지속적 확보와 제2외곽 순환도로 건설 문제, △ 경기도 산하단체와 실·국의 수원 집중 문제 해결, △북부 도로망 확충과 북부청사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경기북부 SOC 구축을 기반으로 경기북부 특화산업에 여러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북부 도의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북부 도의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북부지역 도의원과 경기도 집행부 상호간의 협조와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며 “경기북부의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통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