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씨 없는 포도로 잘 알려진‘델라웨어’포도가 1일 전국 최초로 대전 동구 산내지역에서 수확과 동시에 출하된다고 대전광역시가 전했다.
전국 최초로 출하되는 “델라웨어” 포도는 동구 대별동 임낙균(49세) 씨 농가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초로 델라웨어 포도를 수확했다.
이번에 첫 수확하는‘델라웨어’포도는 대전시 농업기술센터의 포도 재배 기술지도와 농가의 노력 끝에 일반 노지재배보다 4개월보다 빠르게 수확할 수 있었다.
'델라웨어'포도는 알 크기가 1.4~1.8g으로 일반 포도보다 작지만, 평균 당도가 17~18。Bx(브릭스)로 일반포도(캠벨얼리포도) 보다 3。Bx 정도 높아 단맛이 훨씬 강하다.
임낙균 농가는“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세겹의 비닐을 피복한 후 온풍기로 하우스를 가열하여 포도생육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최적조건으로 유지하였기 때문에 조기 수확이 가능하다”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지도사는 “시설포도의 첫 발상지인 만큼 품질면에서 우수하고 상품의 희귀성이 높으며, 우리의 입맛에 맞아 서울 등 대도시의 상인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상품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FTA에 대응하여 농가 경영비절감 및 저비용 고품질 과실 생산을 생산한다면 어려운 농업여건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