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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오디균핵병 저항성 뽕 품종 ‘심강’ 육성


(경기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은 오디 안정생산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오디균핵병에 저항성을 가지면서 수량이 높은 뽕품종 '심강'을 육성했다.

오디균핵병은 곰팡이병으로 오디가 익을 시기에 회백색을 띠고, 팝콘처럼 커지거나 딱딱해져 먹을 수 없다.

오디균핵병 피해는 20%~30% 정도로 추정되며 심할 경우 오디를 전혀 수확할 수 없다. 피해액도 연간 100억 원에 달한다.

이번에 개발한 '심강'의 오디균핵병 발병률은 2.1%로 일반품종의 1/3에 그쳐 균핵병에 강한 특성을 나타냈다.

심강뽕은 오디 1개의 무게인 단과중이 2.4g으로 중과형이며, 당도는 13.8°Bx로 보통수준의 당도를 나타냈다.

4지역에서 3년간 적응 시험한 결과, 오디수량은 평균 274kg/10a로 심흥뽕보다 수량이 2.1배 늘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심강' 품종에 대해 품종 보호를1)출원했으며, 통상실시를 통해 올 가을부터 농가에 묘목을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성규병 농업연구관은 "심강 품종은 오디 안정생산에 가장 문제가 되는 오디균핵병에 강해 피해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라며, "심강을 보급하면 오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