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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선전

6종목 21명 출전, 금2·은5·동1 획득

 

(경기뉴스통신) 경기도 안산시에서 개최된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안성시 선수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대회 1일차인 지난 23일, 각골체육관에서 열린 조정 경기에서 안성시 이권희 선수와 이단비 선수가 남·녀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해 산뜻한 출발을 했다. 특히 이권희 선수는 예선전에 부상을 입고도 결승전에서 투혼을 발휘해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쓰며 감동을 더했다.

2일차에는 은메달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여자 역도 78kg급에 출전한 강민지 선수는 데드리프트, 스쿼트, 개인종합에서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아름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며 2년 동안 은메달 6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마지막날에도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안성시 게이트볼팀은 남자부 준결승에서 성남시에 아쉽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여주시에 승리하며 안성시에 첫 번째 단체전 메달을 안겨줬다.

또한 e-스포츠 시범경기에 출전한 정환웅 선수도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처음으로 출전한 볼링, 배드민턴 종목도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종합순위는 23위지만 참가규모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둬 벌써 내년 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게이트볼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한 강정한 선수는 “우리 선수들을 위해 격려하고 응원해준 안성시청과 안성시장애인체육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회에 출전해 안성시의 명예를 높여주신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스포츠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