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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정윤 선수,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2위

종목 전환 후 첫 출전, 땀의 결실 맺어


(경기뉴스통신) 충주시청 육상경기부의 최정윤(23) 선수가 27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국내 엘리트 여자부 2위(1시간 17분 39초)와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충주시는 밝혔다.

최정윤 선수는 공주대 출신으로 800m, 1500m를 주 종목으로 하는 선수였으나, 올 1월 충주시청에 입단한 후 마라톤으로 종목을 전환했다.

최 선수는 하프마라톤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달 사이에 전국대회에서 1위와 50초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최 선수는 “산악훈련과 동계훈련에 강도를 높여 매진한 결과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종목을 바꿔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한국 마라톤계의 기대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최 선수가 흘린 땀의 결실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 전국체육대회와 2017년 충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