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태안군청 씨름단이 제7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청 씨름단은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출전, 준결승에서 인천시 연수구청을 4대 3으로 누른 뒤 결승에서 안산시청을 4대 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태안군청 씨름단은 지난해 제1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출전한 단체전 첫 대회에서 전국을 재패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올해 입단한 역사급(110kg 이하) 박대만 선수는 결승전의 마지막 7번째 선수로 출전, 한라장사 2회를 차지한 안산시청의 조준희 선수를 제압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곽현동 감독은 “태안군청 씨름단이 최근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태안군의 생활체육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