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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형형색색 꽃으로 따뜻한 봄소식 전해

시 직영 양묘장에서 기른 21종 16만본의 꽃들로 도시환경 새 단장


(경기연합뉴스)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색채감과 계절감이 있는 아름다운 봄꽃 식재로 꽃 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구리시가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ABC&DEF 구리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시 전역의 도로변, 교량, 공한지와 가로화단에 다양한 종류의 봄꽃을 식재, 꽃향기 가득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먼저 1차적으로 주요도로변에 화단과 화분에 팬지, 비올라를 비롯하여 총 20여종의 꽃을 주요 노선에 식재하고, 2차적으로 아차산로, 경춘국도, 체육관로 등 4개로에 난간걸이화분 700개를 설치한다.

이어 3차에는 왕숙교 540개, 동창교 60개, 선행교 200개 등 교량 난간걸이 화분을 설치하여 지나가는 차량들과 시민들께도 향기로운 꽃 향기와 아름다운 시각효과를 선사한다.

이번에 식재하는 꽃들은 시 직영 양묘장에서 지난해 9월부터 직접 파종해 정성껏 기른 형형색색 21종 16만본의 꽃들로 각 동 주민센터 등에도 분양해 지역 특성을 살린 색채감과 계절감이 있는 아름다운 꽃 도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여러 분야에서 어려워진 시민들의 각박한 삶을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자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원 같은 꽃의 도시 만들기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 봄은 날씨가 좋아 예년보다 일찍 봄꽃 식재로 봄의 향기를 더 일찍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꽃과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화분 내놓기, 주변 공터에 꽃 심기 등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꽃을 몰래 가져가거나 화단과 화분에 오물을 버리는 행위를 자제하고 거리의 꽃과 화분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아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