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관내 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건기(5월)에 농약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토양, 연못, 유출수 시료에서 검사대상 농약 28종이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맹·고독성 농약사용 금지에 따른 사용여부 판정 및 농약의 안전사용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내 4개 골프장(팔공컨트리클럽, 냉천컨트리클럽, 육군 무열대, 공군 11전투비행단(K-2))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을 검사하고 있다.
검사대상 농약은 총 28종으로 트랄로메트린 등 고독성 농약 3종, 피프로닐 등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다이아지논 등 일반 항목 18종이 포함된다.
2018년 건기(5월)에 토양, 연못, 유출수 등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4개 골프장 모두 검사항목 28종이 불검출로 나타나 관내 골프장들은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8년 하반기에는 우기(9월)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결과 고독성 농약 또는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될 경우 해당 구·군에 통보하여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선숙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골프장 및 주변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골프장 농약 사용량 저감과 친환경 여가공간 조성을 위해 농약잔류량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