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스포츠


(경기뉴스통신) 2018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18’(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3억 5천만 원)이 오는 8월 30일(목)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5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1990년 최초의 국제대회인 서울여자오픈을 전신으로 하는 한화 클래식은 KLPGA투어 최대규모인 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3억 5천만 원 규모로 열리며 지난해 메이저 대회로 승격하면서 전통과 권위를 갖춘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대회는 매년 세계 3대 투어인 ‘한미일 대결’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도 국내외에서 활약중인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메이저 대회다운 면모를 보인다.

KLPGA투어에서는 이미 총상금액 6억 원을 돌파한 최혜진(19,롯데)과 오지현(22,KB금융그룹)을 필두로 이정은6(22,대방건설)와 장하나(26,비씨카드) 등 실력파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은 “첫 메이저 우승을 안겨준 대회라 욕심난다. 상금이 크기 때문에 상금왕 타이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대회다.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대회 코스는 6,757야드로 2018시즌 열린 대회 중 세 번째로 전장이 길다. 오지현은 “거리가 많이 나는 편이라 전장이 긴 코스를 좋아한다. 코스가 나와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현은 이번 시즌 가장 전장이 길었던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6,869야드)에서 우승, 두 번째로 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6,810야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장이 긴 코스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신인상 포인트는 물론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평균타수까지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이 어떤 활약을 벌일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5개 대회 연속 톱텐에 진입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최혜진은 “지난해 이 대회가 프로 데뷔전이었고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어서 더 욕심난다. 해외투어 선수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며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이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전장이 길고 러프도 긴 편이라서 티샷부터가 중요하다. 최대한 페어웨이를 유지해야 하고, 그린에 잘 올린다 해도 러프까지 굴러 내려오기 쉽기 때문에 지점을 잘 공략해서 좋은 위치로 공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8타차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배선우 역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배선우는 “아직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고 컨디션도 좋다. 이 대회에 맞춰서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코스를 돌아보니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남은 시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코스는 그린 주변 러프의 밀도가 높아서 어렵기 때문에 그린 적중률이 좋아야 한다. 롱아이언이 자신 있는 편이라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4관왕(상금왕, 대상, 최저타수, 다승왕)의 주인공 이정은6 또한 2018시즌 우승은 없지만 최근 준우승 2번을 기록하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어, 본 대회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주요 부문 선두 자리가 대회마다 뒤바뀔 정도로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상금뿐만 아니라 대상포인트, 신인상 포인트 등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가 다른 대회보다 크기 때문에 더욱 양보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기사 및 사진제공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