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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나눔터'개최…전국 최초 영유아 방문 건강관리 확산


(경기뉴스통신) 전국 최초로 출산가정에 방문간호사가 직접 찾아가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서울시의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 대비 보편방문 9.05점, 지속방문 9.24점으로 조사된 가운데, 서울시가 이 사업을 더 확산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산모,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의 2016년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사업 결과보고서(2017년1월)에서 2016년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에 참여한 출산가정 5,5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서울시는 8일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찾·동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나눔터’를 개최, 사업참여 산모, 영유아건강 간호사, 사회복지사, 유관기관 등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유아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서울아이 건강첫걸음 사업에 참여한 산모의 경험을 공유하는 정보 나눔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사업에 참여했던 산모,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참여자 발언대’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아이의 발달 상태를 알아보는 전문가 상담 코너, 모유수유실, 아기를 위한 놀이공간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2013년 7월부터 찾∼동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을 추진, 영유아 전문 간호사가 임산부 및 만2세까지 영유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 모유수유, 아기돌보기, 산후우울 등에 대한 상담, 양육 정보 지원 등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 3개구(강동·강북·동작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20개 자치구에서 추진 중이며 8월 현재 출산가정 25,000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특히 고위험 출산 가정에 대해서는 아이가 만 두 돌이 될 때까지 간호사의 방문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은 “영유아기 건강관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미래 인적자원 투자이며 저출산에 대응하는 전략이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