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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 화장실에 '사물인터넷급 비상벨' 설치

비명, 폭행·구타 소리 감지해 경찰서 신고 처리


(경기뉴스통신) 최근 공공장소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근린공원에 이어 탄천 공중화장실에도 응급 비상벨 설치에 나섰다.


성남시는 사업비 1100만원을 들여 탄천 성남구간에 있는 공중화장실 23곳 중 10곳에 사물인터넷(IOT)급 응급 비상벨을 지난 7월 20일 시범 설치했다.


사물인터넷(IoT) 응급 비상벨은 비명, 폭행·구타 소리, 유리 파손음 등을 이상 음원으로 자동 감지해 관할 경찰서 112지령실과 가까운 분당·수정경찰서에 신고 처리가 되며 화장실 밖 출입문 상단에는 빨간색 경광들이 사이렌과 함께 울려 주변에도 위급 상황을 알린다.



이상 음원 감지형 비상벨이 설치된 곳은 정자·구미·야탑·태평 물놀이장 등 이용자가 많은 공중화장실이며 '안전한 화장실' 팻말 붙었다.


시는 비상 상황 때 경광등과 사이렌만 울리게 돼 있는 나머지 13곳 탄천 공중화장실도 내년도 3월 사물인터넷(IoT) 응급 비상벨로 모두 교체한다.


앞서 성남시는 근린공원 전체 33개중 지역 27개 공원 안 43곳 여자화장실에 같은 형식의 이상 음원 감지형 응급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나머지 6개 공원 안 40곳 여자화장실도 다음 달부터 점진적으로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