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 교육생들은 2017. 6. 15.(목) 지적 장애인 거주 시설을 방문하여 시설 내·외부를 구석구석 청소하고 장애인들과 산책을 하며 말벗이 되어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하나원장(임병철)을 비롯하여 통일부 직원 10여명도 함께 할 계획이다.
그동안 하나원 교육생들은 매달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반찬지원 봉사를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실질적인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두 달에 한 번 장애인 시설도 방문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 아동 재활시설인 「여주천사들의 집」(경기도 여주, 100여 명 규모)과 지적 장애인 거주시설인 「성가원」(경기도 용인, 40여 명 규모) 등 2곳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곳에서 교육생들은 장애인 생활시설 및 세탁물 정리, 식자재 다듬기, 식사 보조 등 장애인들의 도우미 역할을 한 후, 오후에는 장애인들과 말벗하기, 함께 산책하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실시한 첫 장애인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원 교육생들은 한국의 ‘사회복지’에 대해 남다른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하나원은 교육기간 중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를 한 걸음 ‘더 깊이’ 이해하고, 정착의지를 다지며, 봉사를 통해 ‘주는 기쁨’을 스스로 체득할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역 인근 쪽방촌 및 노숙인 대상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