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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 '뒷전'인 추동공원 아파트 공사현장

공사차량 3차로에 대거 정차해...신호수 미배치, 안전시설 全無


(경기뉴스통신)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의정부백병원 인근에 위치한 추동공원 2차 신축아파트 공사현장 앞 도로가 공사차량으로 인해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민간제안 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추동공원 2차 아파트는 14개동 1773세대로, 2020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현재 터파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사현장 토사를 반출하기 위한 덤프트럭 등 대형공사 차량들이 3차로에 대거 줄지어 정차해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공사 관련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기는 하나 대형 공사차량에 의해 가려져 있고, 신호수도 배치하지 않아 내리막길에서 3차로로 달리던 차량이 2차선으로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아찔한 순간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한 데도 관계기관의 관리감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로점용 허가시 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안전조치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안전시설 설치는 전무한 상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공사현장 앞 도로는 점용허가가 난 상태"라며 "그렇다하더라도 신호수 미배치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있다면 즉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