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층 중앙부 우현 객실구역(3-6 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에 대한 DNA 분석 결과, 단원고 학생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원 확인을 위해 지난 5.16(화) 수습된 유골 중 1점에 대한 DNA 분석을 실시(5.16일 의뢰)하였으며, DNA 분석 결과 허다윤 양으로 확인되었다. 참고로 같은 구역에서 수습된 치아와 치열에 대한 법치의학 감정(5.18)에서도 허다윤 양으로 확인된 바 있다.
①다수의 유골이 같은 구역(3-6)에서 수습되었고, ②동일한 부위가 중복되어 발견되지 않았으며, ③수습된 유골을 재조합한 결과 일부분은 서로 연결되는 소견들에 근거해서 1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되어 우선 1점(위팔뼈)에 대해 DNA 검사를 시행했다.
DNA 분석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진행하였으며, 유골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여 당초 예상보다 빠른 약 보름 만에 분석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