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강동구 천호동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천호공원은 서울숲이나 월드컵공원처럼 크지는 않지만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상당히 많은 곳이다.
새벽에는 지역주민들의 헬스장과 에어로빅장으로, 한낮에는 어르신들이 바둑과 장기를 두는 장소로, 청소년들에겐 농구장, 아이들이 놀이터로도 활용되며 저녁에는 주민들의 산책로이자 배드민턴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2012년부터 매년 봄마다 철쭉축제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6회째를 맞아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5월 13일(토) 저녁 7시부터 케이블tv 딜라이브의 스페셜 봄꿈 음악회 공개방송이 개최된다. 가수 김혜연, 진미령, 조관우, 적우 등이 출연하여 화려한 음악과 재미난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5월 14일(일) 저녁 7시에는 국악방송예술단, 연희컴퍼니유희, 바투, 앵비 등이 출연하여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으로 최고의 국악 콘서트를 연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과 함께 축제를 누리고자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을 마련하였다.
30개 팀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팀이 13일(토) 낮 2시 서울시장상, 서울시의회의장상, 서울시교육감상 등 총12개 부문의 시상을 놓고 열 띈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축제 양일간 진행하는 부대행사로는 철쭉분재전시와 강동구 12개 청소년·사회복지기관이 함께하는 강동 청소년·사회복지한마당이 개최되며 다양한 사회복지기관들의 아기자기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색볼거리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천호공원은 주차장이 없어 꼭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지하철 5호선 천호역 3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8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