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울산광역시는 (사)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가 4월 25일 오전 11시 동천체육관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 대표,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장애인 문화경연 및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명, 울산시장 표창 24명,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 7명, 울산장애인총연합회장 표창 등 16명, 총 48명이 표창을 받는다.
또한, 이날 김기현 시장은 장애인복지와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정진수 (사)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기념식에 이어 실시되는 장애인 문화경연에는 7팀의 공연팀이 참가하여 각각의 재능을 경연하게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 주간행사로 단체별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4월 중 다채롭게 마련된다.
울산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가족힐링여행(4월 27일)을, 울산지체장애인협회는 회장배 탁구대회(4월 28일)를, 울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는 시각장애인걷기대회(4월 29일)를 각각 실시한다고 전했다.
앞서 신장장애인울산협회 및 울산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신장장애인 생태문화탐방과 지적발달장애인 체육대회’를 4월 4일과 4월 18일 각각 실시했다.
울산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지체 2만 5,000여 명, 청각 6,000여 명, 시각 5,000여 명 등 총 5만여 명 정도이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민간단체가 1972년부터 매년 4월 20일 개최해오던 ‘재활의 날’을 정부가 승계하여 1981년부터 ‘장애인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로 치러지다가 1989년 12월 장애인복지법 개정됨에 따라 1991년부터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 법정 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