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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의 어린이·청소년·청년·청소년지도자 112명 선정


(경기뉴스통신) 서울특별시는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각 부문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총 112명(어린이상 49명, 소년상 51명, 청년상 7명, 청소년지도상 3명, 2개 시설)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상은 '어린이상' 과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자상'에서 각 1명씩 선정됐다.

특히 '청년상 대상' 수상자로는 간경화로 고생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 70%를 제공한 효자 임정엽 군(20세)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어린이상 대상'은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여 친구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이다경 양(서울당곡초등학교 6학년)이 선정됐다.

또한 이다경 양만의 현명하고 배려심 많은 강점을 살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또래상담 프로그램 수료하였으며 교우관계에서 갈등을 겪거나 어려운 처지에 처한 학교 친구들의 또래 상담가로 활동하며 자신보다 어려운 친구들을 적극 돕고 있다.

'소년상 대상'은 보성고등학교(3학년) 이지원 군이 받는다. 이지원 군은 보성고등학교에 입학한 2015년도부터 과학분야에 두각을 나타냈고 3년째 각종 과학, 발명과 관련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의 수상경력을 가진 실력자다.

이를 인정받아 보성고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현재는 교내 발명 동아리 단장으로 본인 뿐 아니라 후배들을 양성하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심각해져가는 에너지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에너지의 재활용 방법을 고민하던 중 열을 전기로 바꿔주는 특별한 소자인 열전소자를 알게 되어 가정, 일반 건물에서 버려지는 많은 양의 난방에너지 등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발명품인 ‘열전 장판’을 직접 제작하였다.

이 작품으로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동상을 수상하였고 수상작은 삼성 코엑스에서 전시를 하였다.

또한 2016 제16회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보성고등학교 발명동아리 단원들과 함께 ‘들고 다니는 책받침’과 ‘수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샤워기’를 비롯한 다양한 발명품을 전시하고 과학 체험을 제공하여 전시부문과 특별부문 두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리더십도 보여주었다.

마지막 '청소년지도자 대상' 은 2000년에 설립되어 성문화센터와 상담복지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청소년 복합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송파구 구립송파청소년수련관이 선정됐다.

송파수련관은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정착하고자 수련관의 정책과 비전, 활동, 평가 과정에 청소년을 직접 참여시키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의 자율적인 참여활동이 청소년 스스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기주도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교육문화사업, 생활체육사업, 상담사업, 청소년사업, 성문화센터사업, 특별지원사업, 기타사업 7개 영역 연간 10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문화강좌,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뿐아닌 주민에 대한 편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아끼는 청소년수련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79년부터 시작해 39회째 맞는 「서울시민상」은 ▲어린이상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상 4개 대상별로 지난 1년간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공적을 가진 개인·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5월5일(금) 어린이날 오전 9시40분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등 300명이 참석한다. 시상식에 앞서 식전행사에는 시가 지원하는 우수 청소년동아리‘서울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서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심리치유 등 분야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 프로그램도 준비 돼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활동을 한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과 청소년지도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사고와 활동을 넓혀 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