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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키고 가꾸는 ‘우리 고장 문화재’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전국서 개최 / 22일부터 9일간, 2,000여 명 참여


(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은 오는 22일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서 500여명의 ‘문화재지킴이’ 자원 봉사자와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2일 안동 도산서원 행사를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 동안 전국 각 시·도에서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된 자원 봉사자 2,000여 명이 각기 자기 지역의 문화재 현장에서 환경정화, 모니터링, 문화유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행사는 2008년에 시작해 해마다 상·하반기 1회씩 전국 각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며, 올해로 10년차다. 지역사회에 있는 문화유산을 지역민들이 참여해 직접 보호·관리해 보면서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첫 날 행사로, 문화재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안동 도산서원(사적 제170호)에서 건물내부 나무기둥과 마룻바닥에 콩기름칠, 실내청소와 경내 제초작업, 주변 오물수거 등 정화활동을 할 예정이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영남에 있는 지킴이 단체·협약기업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30일까지 9일 동안 전국 각 시·도에서 열리는 문화재 가꾸기 활동 행사들은 다음과 같다.

▲ 서울은 22일 성균관에서 ‘문화살림, 환구단에서 ‘(사)한국의재발견’ 그리고 23일 4대 궁궐에서 ‘우리문화숨결’ 등 300여 명이 ▲ 부산은 22일과 29일 금정산성 등에서 ‘부산문화지킴이’ 등 90여 명이 ▲ 대구는 22일 달성 경상감영에서 ‘대구문화재지킴이회’ 200여 명이 ▲ 인천은 22일 한백륜묘역에서 ‘불휘깊은한문화재한지킴이’, 구 일본제18은행에서 ‘해반문화’ 등 70여 명이 ▲ 대전은 22일 사산분암(이사동)에서 ‘한밭문화마당’, 신채호생가지에서 ‘심지역사문화원’ 등 50여 명이 ▲ 광주는 22일 광주향교에서 ‘대동문화재단’, 환벽당에서 ‘광주광역시북구문화원’, 29일 풍암정에서 ‘광주북구두암2동캠프지기’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 경기도는 22일 수원화성에서 ‘수원지기학교’, ‘화성연구회’, ‘경기도시공사’, 김포시 우저서원에서 ‘김포새여울21’ 등 200여 명이 ▲ 충청북도에서는 22일 청주 상당산성 등에서 ‘충북문화유산지킴이’,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 등 여러 단체 400여 명이 ▲ 충청남도에서는 22일 논산 돈암서원에서 ‘기호문화유산진흥원’, 30일 청양 정산향교에서 ‘청양함박실문화재지킴이’ 등 30여 명이 ▲ 전라북도는 29일 전주객사(풍패지관)에서 ‘온고을지킴이’, 고창읍성에서 ‘고창여고 역사탐구동아리’ 50여 명이 ▲ 경상북도는 22일부터 30일까지 경주서악서원, 경주 반월성, 안동마을, 경주 불국사에서 ‘신라문화원’ 등 여러 단체 150여 명이 ▲ 제주도는 22일 제주향교 등에서 ‘문화지기’, ’제주해녀문화연구원‘에서 50여 명이 ▲ 강원도는 22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임영문화재보호회’ 50여 명이「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행사에 참여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활동사진과 후기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으로 신청 받아(4.22.~5.14.)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활동 사례는 문화재지킴이 누리집(http://jikimi.cha.go.kr)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