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경상남도는 19일 서부청사 본관 앞에서 전기자동차 전시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저탄소생활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가 마련한 행사 중의 하나이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이고 친환경 자동차의 구매를 유도해 민간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도는 기아, 현대, 르노삼성, 한국닛산 등 4개사의 후원을 받아 9대의 전기자동차를 전시했으며. 서부청사 방문 민원인과 공무원, 교육생 등 500여명이 전기자동차를 둘러봤다.
도 관계자는 “100km의 거리를 운행하기 위한 전기차 연료비(전기료)가 1,400원 정도에 불과하여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이 전기자동차 구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전기자동차의 충전요금은 공공용 급속충전기에서 1kWh당 173.8원으로 운영 중이며, 그린카드*로 결재시 50%를 추가로 할인된 86.9원/kWh 받을 수 있다.
* 그린카드 : 친화경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등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경우경제적 혜택(에코머니포인트)을 제공하는 신용·체크카드
할인된 요금을 적용하면 100km당 전기차 급속충전요금은 1,379원 수준이며, 연간 휘발유차의 12%, 경유차의 19% 수준인 19만원 정도로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다.
※ 연비 6.3km/kWh, 연간 운행거리 13,724km 주행기준((’14, 교통안전공단 승용차 평균주행거리 적용)
이 외에도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실천서약 홍보캠페인도 실시했다. 오는 21일까지 부산지방기상청의 기상·기후 공모 사진 입상작 전시도 진행한다.
정영진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