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강원도는 제10대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에 노재수 전(前) 강원도 동계올림픽본부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청룡 전(前) 사장이 1월 31일자로 퇴직함에 따라, 강원도개발공사는 후임 사장에 대한 공개모집 및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노재수 전(前) 본부장을 포함한 2명을 최종 후보자로 도에 추천하였으며, 이에, 금번 공개모집시 충분한 자격과 능력을 갖춘 민간 분야 전문가가 응시하지 않았고 동계올림픽 지원 등 당면현안 해결이 시급한 점을 감안하여 노재수 전(前) 본부장을 임명했다.
강원도가 노재수 전(前) 본부장을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으로 임명한 주요 이유는, 동계올림픽을 불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동계올림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강원도개발공사가 올림픽 베뉴 도시(평창, 강릉, 정선)와의 업무협의 등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위, 문체부 등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업무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올림픽 준비를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
또한, 행정전문가로 안정적인 조직운영은 물론, 중앙부처 업무협의에도 탁월해 강원도개발공사 및 올림픽 관련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강원도개발공사 내부사정 및 현안에 밝아 취임 즉시 올림픽 지원업무에 대한 강력한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알펜시아 매각 추진은 현재 운영 중인 강원도개발공사 투자유치TF팀을 통해서도 충분히 추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노재수 신임 사장은 1977년 영월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올림픽 베뉴도시인 평창군에서 부군수로 재직해 개최지 사정을 잘 알고, 강원도 예산과장과 동계올림픽본부장을 역임해 강원도개발공사 및 동계올림픽 당면현안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