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1월 29일(화), 30일(수) 오전 10시 30분 이틀 동안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지역 수험생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무대를 마련하다.
대입을 준비한 수험생들의 고단함을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달래고, 활력을 불어넣어 재충전시키기 위해 준비한 공연으로 대전평생학습관과 협조해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단체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해설과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는 류명우 지휘자가 공연 중간 마다 작품의 배경과 제목에 얽힌 이야기 등 곡에 대한 자세한 해설도 함께 전해, 한결 친숙하고 편안하게 클래식을 즐기는 무대를 만든다.
음악회는 너무도 유명한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과 경쾌하고 음악적 표현이 색채적으로 펼쳐지는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을 들려준다. 카르멘 모음곡에서는 메조 소프라노 최지선이‘하바네라’를 부르고, 테너 류방열은 ‘꽃노래’를 협연한다.
이날 협연곡들 또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친숙한 클래식 중 하나로 지친 마음을 힐링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구성하였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해피 클래식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수준 높은 연주자의 공연과 지휘자의 이해하기 쉬운 해설, 그리고 관객과의 조화로운 소통이 어려운 음악도 친근하게 만들어 줄 수 있도록 기획된다.
수험생들을 위해 준비한 무료 공연이지만, 대전시향의 연주력에는 변함이 없다.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음악적 메시지가 관객과 연결되어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