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울산 대곡박물관은 조선시대와 근·현대 서부 울산 지역사를 조명하는 ‘조선시대~근·현대 언양 지역사회 이해’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회의는 오는 11월 26일(토) 오후 1시 울주군 보건소 강당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 5명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 행사에는 조선시대 언양 지역사회에 대해 2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근·현대 부분에 대한 논문이 3편 발표된다. 발표자는 이정수(동서대), 엄형섭(부산대), 정계향(울산대), 박이택(고려대), 하유식(부산대) 교수이다.
종합토론에는 양명학(울산시 문화재위원장)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경준(부산박물관), 오용원(한국국학진흥원), 김윤미(부경대), 손숙경(동아대), 서용태(부산대) 교수가 참여한다.
토론에는 발표자와 연구자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울산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울산 대곡박물관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1914년까지 울산과 다른 고을로 존속했던 언양 지역의 주요 역사 흐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울산의 역사 흐름과 울산 지역사의 체계화를 위해 올해도 학술회의를 마련했는데, 지역사 이해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기에, 많이 오셔서 발표를 듣고 토론에도 참여하여 유익한 시간 가져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 지역사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KTX울산역을 조성하면서 발굴 조사된 신화리 유적을 조명하는 ‘울산의 시작, 신화리 -땅속에서 만난 새로운 역사-’ 특별전을 10월 11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 유적에서는 구석기 유적이 조사되어, 울산 역사를 새로 쓰게 했는데, 172쪽 분량의 전시도록을 제작하여 관내 도서관·문화원, 전국 주요 박물관 등에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