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무주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TF팀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팀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관련 내년도 예산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하성용 부군수를 비롯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TF팀(총괄운영, 홍보지원, 환경시설지원, 친절 · 위생 · 먹거리지원 분야)과 각 실과소장 및 담당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운영하게 될 △문화체험행사와 특산품 및 기념품 판매부스, △태권도원 경기장 및 숙소 주변 쓰레기 수거, △선수촌 주변 환경개선, △무주투어버스, △식당 · 숙박업소 위생관리에 대한 준비상황과 운영계획 등이 논의됐다.
또 △미진 사업들에 대한 문제점이 공유됐으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대책들이 함께 논의돼 관심을 모았다. △조직위원회와의 역할분담 관계, 이를 기반으로 한 협업 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하성용 부군수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가 이제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며 “2017 무주대회가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의 고장 무주를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각자의 자리에서 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세계태권도연맹 주최 / 2017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주관)는 전 세계 206개국 2천 1백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2017년 6월 22일에서 30일까지 9일 간 태권도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21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백 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대회와 관련해 자원봉사자 아카데미운영 및 태권도상징거리조성 등 24개 사업에 대한 2017년도 사업비 103억 원을 요구해 놓은 상태로, 사업비 확보가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 그리고 세계적인 대회 개최지로서 무주군의 역량을 각인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