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은 11월 2일(수) 화랑문화제, 과학예술체험한마당, 영덕학생독서토론대회, 1인1악기 발표대회, 자유학기축제를 묶어 ‘꿈, 보람, 감동이 가득한 행복한 영덕교육’을 테마로 2016 영덕교육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공연, 전시, 체험, 토론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지는 융합형 축제로 관내 초·중학생 1,200여명이 참여하여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신명나는 꿈과 끼의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영덕군민회관에서는 17개교 236명이 참여한 초·중학생들의 공연이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되었다. 오케스트라, 밴드, 난타, 사물놀이, 발리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함으로써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동시에 교육지원청 강당에서는 불꽃반응, 풍선폭탄, 마술음료수 등을 주제로 ‘신기한 과학 쇼’ 공연이 4차례 진행되어,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심과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융합과학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교육지원청에서는 그림, 시화, 포스터, 공예, 자유학기제 학습결과물 등의 우수한 교육활동 결과물들이 초등학교 220여점, 중학교 480여점이 전시되어 학생 및 학부모, 운영위원, 지역민들에게 공개되었다. 영덕교육문화캐릭터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권혜주(영해중 3학년) 외 12명의 입상작도 함께 전시되었다.
아울러 앞마당 체험부스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흥미로운 과학 체험활동과 계절별 별자리 만들기, 스트링아트, 한글사랑 삼행시 짓기, 페이스페인팅 등 22종의 다양하고 알찬 체험활동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민들까지 함께 체험활동에 동참하여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었다.
어울림 3담꾼 영덕학생독서토론대회도 축제 당일 결승전이 열렸다.
초·중학교 독서동아리 17팀이 참가하여 '우리 사회에 일등은 필요하다(초)', '역경과 가난은 삶의 질을 높여준다(중)'라는 논제로 진행되어 영덕여중, 병곡초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며 경쟁보다는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토론 축제의 의미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구룡 교육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학교교육과 공교육에 대한 이해가 더욱 높아지고, 학교 간 우수사례가 공유되어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어울림의 자리로 거듭나자.”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