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지원책으로 마련된 올해의 작가 개인전ㆍ2016의 마지막 주자인 「11~12월의 작가 장수은 展」을 1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60일간 상설전시공간 ‘갤러리 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수은 작가는 울산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며 수도권 및 울산, 경남지역의 다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작품 활동 중이다.
주차장의 주차선과 접근금지를 나타내는 러버콘을 소재로 천, 종이를 자르고 붙이거나 그리고 칠하는 콜라쥬 기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색감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이러한 표현법에 대해 작가는 “자신이 어릴 적 느꼈던 자신의 방에 대한 애착과 소유욕을 회상하면서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었다.”라며 “세상의 모든 공간과 영역이 분리된 자신만의 독창적인 공간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한다.
관람자들의 제한된 공간은 어디인지 생각해 볼 수 있고 자신의 공간은 어디고 어떠한 이유로부터 지키려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래 관장은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작가들에게 창작활동 동기 부여와 울산사랑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의 톡톡 튀는 ‘11~12월의 작가 장수은 展’에 많은 시민의 관람으로 지역의 젊은 작가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ucac.or.kr)이나 전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