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9월 8일 오전 10시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잠실대교 남단 수중보)에서 총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한강어울림래프팅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시민의 대표적 여가 장소이자 수상스포츠의 메카인 한강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뤄 물살을 헤쳐 나가면서,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대회 현장에는 워터슬라이드와 야외풀장 등을 설치하여 래프팅뿐만 아니라 다른 수상스포츠 시설도 설치하여 시민들이 끝나가는 여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이번 대회는 지적·시각·청각·지체·통합(여러 장애유형 선수로 팀 구성) 등 5개 부문에 각 6개팀씩 총 30개팀이 참가하며, 부문별 가장 기록이 좋은 1, 2위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 개 팀은 9명으로 구성되며, 장애인 선수를 최소 5명 이상 포함하도록 하여 장애인 선수가 주도적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회는 잠실대교 남단에서 출발, 한강 중간에 위치한 반환점을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왕복 1km 코스에서 펼쳐지며, 매 경기당 보트 4척이 출발하게 된다.
한강 수상에서 다수 참가자가 치르는 대회 성격상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수상인명구조원 및 의료진을 배치하고 래프팅보트의 사전 상태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장은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시민들이 여름의 마지막을 시원한 한강에서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 운영을 위해 노력하였다”면서 “특히,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가까이 한강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수상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