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전라북도 체육회에서는 아이스하키 발전과 스포츠 외교를 위해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전주화산빙상경기장에서 세계 14개국 아이스하키 선수 지도자들을 초청해 개도국 초청 하키발전 캠프 및 하이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에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태국, 멕시코 등 총14개국 200여명이 스포츠지도자 및 선수·코치 등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캠프는 대럴 이슨 국제아이스하키연맹 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한국의 백지선 아이스하키대표팀 총괄 감독이 슈퍼바이저를, 앤디 머레이 캐나다 감독이 특별 지도자를 맡기로 했다. 이 밖에 하키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덴마크 성인팀 감독과 스웨덴 18세 대표팀 감독 등이 개도국 선수, 심판,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으로 국내 아이스하키 발전과 저변확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캠프 개회식에는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토마스 우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부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하고 15일부터는 카자흐스탄 여자대표팀과 한국 여자대표팀의 경기도 예정되어있어 행사 열기는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캠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캠프를 계기로 아이스하키 종목이 더욱 친숙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도국 선수, 지도자 등 대상으로 추진하는 아이스하키 교육프로그램 등 발전 캠프 추진으로 240백만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