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충북 영동군이 지난 2일 지역 명품 농·특산물을 가지고 서울 도시민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오는 8일까지 7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개최되는 제4회 로컬 푸드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서울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자체 단체장(포천시, 부여군 등)과 관련 공무원, 참여업체 대표,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우리군 난계국악단의 해금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테이프커팅, 매장순회, 참가농가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제4회 로컬 푸드 박람회는 서울특별시 중구와 롯데백화점 본점이 함께 주최하는 것으로 영동을 비롯한 자매결연 지자체 8개 시?군이 8일까지 지하 1층 식품매장에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각 지역 대표 농특산물들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영동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영동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생산농가의 판로확대와 소득증대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군에서는 3개 업체가 참여해 서울 소비자들에게 과일의 고장에서 생산한 포도, 복숭아, 포도즙, 포도잼, 와인 등 우리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도 영동군포도연합회의 고품질의 포도와 영동대벤처식품에서 생산한 포도즙, 와인 등을 전시·판매해 서울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1천 5백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맛과 품질이 우수한 우리의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유통구조 개선 및 지속적인 판매기반 구축으로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