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제주시에서는 도로명에 얽힌 제주의 역사와 가치를 더듬어보는 삼도1동 홍랑길을 무대로 개최하는“홍랑길에 퍼지는 생활문화콘서트”가 7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홍랑길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오는 7월 23일 개막식에는 7080 세대의 음악적 향수를 대표하는 그룹 해바라기의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이정선씨 출연과 아이러브우쿨(대표 현기정), 흙피리오카리나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특별공연으로 실버합창공연과 초등학생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홍랑길을 가득 채워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에 개최하는 문화행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의 죽음으로 지켜낸 홍윤애와 오랜 세월이 지나서도 그녀를 그리워하던 조선시대 조정철 목사의 신분의 벽을 넘어선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스토리텔링하여, 사랑을 테마로 기획한 생활문화 콘서트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홍랑길에서 퍼지는 생활문화콘서트”는 홍랑의 전설을 중심으로 사랑의 거리 이미지를 스토리텔링하여 지역 주민의 참여하는 프로그램 및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