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7월 13일, 보건복지부는 제52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 2017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 447만원으로, 2016년 대비 7.6만원 인상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토교통부, 교육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및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위값으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기준으로 2015년 중위소득에 과거 3개년(2012년~2015년) 중위소득의 평균증가율을 반영하여 결정된다.
중앙생활보장위원회는 기준 중위소득과 함께 2017년도 급여별 선정기준 및 급여수준도 확정하였다.
급여별 선정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대비 비율을 적용하며, 기준 중위소득 대비 생계는 퍼센트 , 의료는 퍼센트 , 주거는 43퍼센트 , 교육은 50퍼센트 이하 가구이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할 때 급여별 선정기준은 생계 134만원, 의료 179만원, 주거 192만원, 교육 223만원 이하 가구이다.
의료급여는 종전과 동일하게 급여대상 항목에 대한 의료비 중 수급권자 본인 부담 금액을 제외한 전액을 지원한다
주거급여 최저보장수준은 2016년 임차가구 기준임대료에 최근 3년간(2012년~2015년) 주택임차료 상승률을 반영하여, 약 0.3~0.9만원 상승하였다.
자가가구의 경우 주택 노후도에 따라 구분한 보수범위(경/중/대보수)별 수선비용을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한다.
교육급여 최저보장수준은 최근 3년 평균 교육분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학용품비·교과서대 단가를 상향하고, 부교재비의 경우 단가 현실화를 위해 5퍼센트를 인상하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17년 기준 중위소득 및 선정기준, 최저보장수준이 인상됨으로써 조금 더 두터운 보호가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