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아름다운 용문산을 배경으로 봄내음을 느낄 수 있는 제7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지난 8일 그 성대한 막을 내렸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축제추진위원회 주관하는 이번축제는 지난 5일 양평읍에서 전야제를 개최하고 이어 본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산촌문화가 살아 숨쉬는 건강한’축제라는 주제로 용문산 관광지, 용문역 일원에서 성황을 이뤘다.
지난 5일 전야제는 오후 4시 30분부터 물맑은 양평시장쉼터에서 양근섬까지 1,500여명이 참석한 퍼레이드를 이루었고 종착점인 양근섬에서는 진상행렬제, 공연, 폭죽, 루미나리에 연출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축제 첫날인 6일에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이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문헌을 해석한 임금님 진상제, 용문산 1100은행나무를 상징한 1100인분의 비빔밥나눔 행사로 본행사를 알렸다.
특히 이번축제에는 예술작가들이 참가하는 산나물예술장터, 가족단위참여를 위한 아빠는 산나물 요리왕 대회, 산나물을 주제로한 선녀와 산나물꾼 인형극, 야간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루미나리에 연출, 연극협회회원들을 중심으로한 산촌문화 코스프레 등을 시도하면서 축제의 완성단계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해 준 산나물 작목반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양평 군민께 감사드리고,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좋은 추억들을 한아름 안고 가시실 바란다”며 내년에도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경기도 10대축제에 선정돼 있으며 올해 11월에 실시되는 문화관광부 우수축제에 진입을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