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KDB산업은행의 한성희가 카자흐스탄 쉼켄트에서 열린 쉼켄트 서키트(총상금 일만 달러)2차 대회 8강이 겨루는 3회전에 안착했다.
지난 27일 대회 본선 2회전에서 한성희(508위)가 예선 통과자인 벨라루스의 빅토리아 문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1,6-3)의 승리를 거두고 2주 연속 준결승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성희는 자신의 서브로 시작한 1세트에서 초반부터 강력한 스트로크와 상대코트 좌우로 길게 떨어지는 샷으로 상대를 괴롭혀 6-1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2세트에서도 한성희는 게임스코어 2-1에서 두 게임을 더해 4-1을 만들고 상대의 변칙 스타일에 흔들려 4-3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안정된 디펜스와 응집력으로 6-3으로 세트를 마무리하고 8강에 안착했다.
8강에 진출한 한성희는 마르타 파이지나(러시아, 527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주 열렸던 쉼켄트 서키트(총상금 일만 달러)1차대회 4강에서 에카테리나 카죠노바(러시아, 937위)와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던 한성희는 2주 연속 4강 진출과 정상 정복 도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