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개인 통산 8승의 ‘부산갈매기’ 신용진(52.히로아키골프)이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에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령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파72. 7,126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첫째 날 신용진은 17번홀(파3. 199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그린에 세 번 튄 뒤 홀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을 잡아냈다.
신용진은 “올 시즌 개막전 첫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너무 기쁘다. 최근 퍼트가 안돼 고민이었는데 17번홀에서는 퍼터가 필요 없었다.” 고 웃으며 말한 뒤 “솔직히 젊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있다.
그러나 프로의 세계는 냉정한 것이니 항상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경쟁을 펼칠 것이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며 홀인원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선수 중 최고령 선수(영구시드권자 제외)인 신용진은 홀인원 1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3개를 범하며 1오버파 73타 공동 8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