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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언론사협회,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 인터뷰 실시

“시민 행복 열매가 알차게 열리도록 시의회가 묵묵히 힘이 되는 밑거름 되겠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경기북부지역 기초의회인 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됨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별 의장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한다. 인터뷰 순서는 의장단이 선출되는 순서대로 조율된 날짜에 진행되며, 6개 질문안으로 이루어진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는 경기북뉴스,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뉴스통신, 경기주간신문, 등 5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 <편집자주>


이번 순서는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시의회의 정말 중요한 기능은 바로 ‘발전적 대안의 모색과 제시’다. 단순한 기계적 거수기 역할도 아니고 ‘반대를 위한 반대’도 아닌 ‘건설적.비판적 협력’이다.”며 “상호 존중과 토론을 바탕으로, 시 발전을 위한 최선을 집행부와 함께 연구하고 집행부 잘못은 단호하고 분명하게 감시.비판하고 견제하되 집행부가 민의를 받들며 올바르게 열심히 일할 때에는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로 힘을 실어주는 것 역시 의회의 중요한 책무다. ‘견제와 협력’으로 동두천이라는 새가 하늘 높이 날아오르게 하는 두 날개가 바로 의회와 집행부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먼저,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후반기 의장으로 선택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반기 제8대 의회를 잘 이끌어 주신 이성수 전임 의장님과 최금숙 전 부의장님께도 정말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반기 지난 2년 동안, 전임 의장님.부의장님과 우리 동료 의원님들께서 우리 제8대 동두천시의회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주셨습니다.
 
전반기 의회가 이룬 그 값진 성과를 토대로 이제 후반기 의회가 더욱 뜨거운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서 시민 행복과 동두천 번영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도록 의장으로서 맡은 소임을 끝까지 다 하겠습니다. 오직 시민 여러분만을 바라보겠습니다. 시민 행복이라는 열매가 알차게 열리도록, 동두천시의회가 묵묵히 힘이 되는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동두천시의 가장 큰 현안을 3가지 이상 꼽아주시고 대안이 있다면 제시해 달라.


시민 행복을 위해 동두천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역점 과제로서 저는,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둘째, 대기질과 수질 환경의 획기적 개선, 마지막으로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제시합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동두천의 작은 실험이 생각보다 큰 성공을 가져온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지역화폐입니다. 긴급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서 죽어가던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에 모처럼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지역화폐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동두천의 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선순환한다는 것입니다. 지역화폐 사용으로 인한 서민경제 활성화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동시에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일회성.단발성 지역화폐 유통 확대만으로는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지역화폐를 계속해서 상시적으로 지역 상권에 공급해야 합니다. 동두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업장인 동두천시가 먼저 나서야 합니다. 시 발주 공사 및 용역 대금의 일부, 특히 수의계약 대금의 일정 비율은 반드시 지역화폐로만 지급하고 시 예산으로 지출되는 항목들 중에서 관련 법령 상 가능한 모든 것들, 이를테면 각종 행사 격려금과 시상금, 위로금 등을 모두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가 주도하는 지역화폐 사용 확대는 새로운 예산의 추가 편성 없이도 기존 예산 활용으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살기 좋은 도시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두 조건은 바로 물과 공기입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동두천의 물과 공기는 시민이 만족할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습니다. 동두천 대기질과 수질의 획기적인 개선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인구 감소 문제의 해결책이기도 합니다. 제가 동두천 환경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깊이 공부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저는, 수차례의 5분 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와 시정 질의를 통해서 이 문제에 대한 집행부의 노력과 분발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동두천 대기질과 수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생각입니다.
 
도시환경 개선의 또 다른 과제는 바로, 녹색 도시 조성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입니다. 친환경적인 자연 자원을 활용하여 지자체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우수사례들로는 김해시의 이팝나무 조성, 함평군의 나비축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동두천시화인 황매화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동두천 곳곳에 황매화를 많이 심어서 동두천을 황매화의 도시로 만들고, 아울러 황매화 축제 개최, 황매화 꽃차와 꿀 개발 등 황매화를 관광 아이템으로 개발한다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이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울산 태화강 대나무 공원과 같은 황매화 공원을 특화 조성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기지촌의 도시에서 황매화의 도시로 동두천이 탈바꿈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더 연구하겠습니다.



▶지방의회가 당파싸움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잦고 진정한 지역발전 보다는 집행부와 정치적 이유의 대립각과 갈등을 촉발시키는 경우도 있다. 지방의회의 진정한 역할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대한민국 헌법과 지방자치법은 대의제 의회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도의 출발은 바로 의회입니다. 예산을 집행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는 집행부이지만, 그 사업추진과 예산집행을 원천적으로 승인하여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은 민의의 기초인 지방의회입니다. 집행부의 존재 근거, 그 뿌리가 바로 의회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기계적으로 집행부의 결정을 추인하는 보조자가 아닌 시정 운영의 주역으로서 보다 건설적이고 능동적인 방향으로 시의회의 역할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고전적인 지방의회의 역할로 제시되는 것들은 ‘견제와 균형’, ‘감시와 비판’입니다. 이는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를 상호 대립적.대척적으로만 파악한 데서 나온 견해로서 의회의 본질을 모두 다 설명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견제, 균형, 감시, 비판’이라는 전통적인 의회의 역할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만, 좀 더 고차원적으로 집행부와 의회를 공화적 동반자 관계로 바라볼 필요성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낙후된 시 개발을 통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이 절박한 우리 동두천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우리 동두천시의회가 맡은 정말 중요한 기능은 바로 ‘발전적 대안의 모색과 제시’라고 봅니다. 이는 ‘단순한 기계적 거수기 역할’도 아니고 ‘반대를 위한 반대’도 아닌 ‘건설적·비판적 협력’의 다른 이름이라고 하겠습니다. 상호 존중과 토론을 바탕으로, 무엇이 우리 시 발전을 위한 최선인지를 집행부와 함께 연구해야 합니다. 집행부의 잘못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분명하게 감시.비판하고 견제함이 마땅하지만, 집행부가 민의를 받들며 올바르게 열심히 일할 때에는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로 힘을 실어주는 것 역시 의회의 중요한 책무일 것입니다.


저는 지방의회의 역할은 한마디로 ‘견제와 협력’이라고 봅니다. 동두천이라는 새가 하늘 높이 날아오르게 하는 두 날개가 바로 ‘의회’와 ‘집행부’입니다.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포부와 각오 포함)


흔히들,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를 맞이하는 상황을 ‘반환점’이라고 표현합니다. 마라톤에서의 반환점은, 달리는 선수가 자신이 이룬 절반의 성취를 격려하며 남은 절반에 대한 투지를 가다듬는 기회겠죠. 하지만, 말 그대로 반환점이란 다시 돌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어려운 마라톤대회 코스에는 반환점이 없습니다.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故 손기정 선생께서도 ‘인생은 반환점 없는 마라톤이다.’라고 말씀하셨다 합니다.


한결같은 마음과 변함없는 노력으로 일하는 시의회에게도 반환점은 따로 없습니다. 굳이 전반기, 후반기를 나누어서 전반기의 성과에 안주하거나 남은 후반기를 임기의 절반일 뿐이라고 여기지도 않을 것입니다. 다시 돌아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2년 전 제8대 의회가 출범할 때 저를 비롯한 의원들이 마음에 품었던 그 ‘초심’ 하나일 것입니다. 그 초심을 되새기며, 다시 시작하는 첫 마음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섬기는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의 말씀 하나하나에 귀를 활짝 기울여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소통의 창이 되겠습니다. 정치, 특히 지방자치는 결국 우리 시민들의 밥상을 더 맛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들에게 하루하루 기쁘고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겠죠. 이를 위해,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 실현가능한 최선의 정책 대안을 개발하고 제시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시민의 생각과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더 크게 반영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한말씀 해달라.


동두천시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시민 행복과 동두천 발전을 목표로 동두천시의회는 앞만 보고 달려가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안보도시 동두천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작지만 강한 도시입니다. 장차 동두천은 남북 교류와 한반도 번영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민의의 대변자로서 동두천시의회는 늘 시민의 목소리에 깨어 있는 소통의회, 발로 뛰며 땀 흘리는 현장의회, 알차고 실현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전문의회가 되겠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각자의 행복을 아름답게 색칠할 수 있게 저희가 그 밑그림을 정성껏 그리겠습니다. 시민 행복을 향한 참되고 우직한 디딤돌이 되어, 시민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길을 동두천시의회가 활짝 열겠습니다. 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어린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질문 :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를 밝혀달라.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저는 제 부모님을 가장 존경합니다. 오직 자식 위하는 마음 하나로, 배고프고 힘들었던 시절을 견디고 이기며 건너오셨던 그 강인한 의지와 극복의 힘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모두의 부모님들이 계셨기에, 그 큰 사랑과 희생의 힘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비로소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세상에 존재하는 그 근원이자, 불완전하게 태어난 우리를 온전한 인격체로 자랄 수 있게 키우고 가르치신 분이 바로 우리들의 부모님이십니다.
 
이를 통해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사자성어의 의미를 새삼 되새겨 봅니다. 새로운 것이 싹터 자라나는 텃밭은 옛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지식산업으로 대표되는 오늘날의 눈부시게 빠른 발전과 변화도 어제의 경험과 교훈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과거의 지식과 경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입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대부터 제7대까지 선배 의원님들께서 정성껏 가꿔 오신 동두천시의회 의정역사를 토대로, 그것을 가르침 삼아 제8대 의회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의미를 실천하는 민의의 텃밭이 되겠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 멋지고 살기 좋은 동두천을 물려줄 수 있게끔, 제8대 동두천시의회가 그 민의의 텃밭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정성껏 가꿔 나가겠습니다. 우리 부모님들께서 만들어 주신 자랑스러운 애국도시 동두천을 더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도록 동두천시의회가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