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KPGA 코리안투어는 올 시즌 개막전인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부터 상향 조정된 세계 랭킹(OWGR - Official World Golf Ranking) 포인트를 받게 됐다.
2011년부터 지난 해까지 KPGA 코리안투어 각 대회 우승자는 최소 세계랭킹 6포인트를 기준으로 받아왔으나 오랜 역사와 전통, KPGA 코리안투어의 발전을 위해 KPGA 사무국에서는 세계랭킹포인트 상향 조정을 요청해왔다.
세계랭킹포인트를 관장하는 OWGR 사무국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프로골프 선수들과 투어 자체의 성장, 경쟁력과 강도 등을 고려해 상향 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는 세계랭킹 최소 9포인트를 받게 됐고, 각 대회마다 출전 선수의 세계랭킹에 따라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가 받는 세계랭킹 포인트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2015년 ‘제31회 신한동해오픈’ 에서는 당시 우승자에게 세계랭킹 6포인트가 주어질 예정이었지만 안병훈(25.CJ오쇼핑),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노승열(25.나이키) 등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들이 출전해 대회의 경쟁력을 강화했기 때문에 당시 우승자인 안병훈은 세계랭킹 9포인트를 받은 바 있다.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 인원수도 증가했다. 기존까지는 동점자 포함 6위까지만 세계랭킹포인트를 부여했으나 올 시즌부터 동점자를 포함한 10위까지 세계랭킹포인트를 부여한다.
지난 해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에게는 세계랭킹 7포인트가 주어졌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가 받게 될 세계랭킹 포인트는 대회 1라운드인 21일에 OWGR(www.owgr.com)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