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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피해 방지 위한 성인지 교육

용인시, 3개구 장애인복지관서…관련 지식 · 위기상황 대처법 등

 

(경기뉴스통신) 용인시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처인·기흥·수지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 교육을 진행한다.

장애인이 성희롱 · 성추행 · 성폭력을 인지하지 못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성에 대한 지식과 대처 방법을 알려주려는 것이다.

시는 우선 3개구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 뒤 다른 시설 장애인 등으로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은 바로서기 성문화 · 인권교육센터 강사들이 맡아 인지기능이 낮은 장애인을 위해 그림카드나 인형 등을 사용해 개인 위생 관리 · 남녀의 차이 · 성문화와 성윤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선 5일부터 12월17일까지 6회에 걸쳐 30명의 발달장애인을 중증·최중증으로 나눠 장애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인지기능이 낮은 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피해자 뿐 아니라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흥장애인복지관은 관내 중장년 여성장애인 가운데 지체 장애인을 위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13일 진행한다.

수지장애인복지관은 14일부터 12월12일까지 발달장애인 40명을 남·여로 나눠 각각 성별에 따른 성인지 ·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위기상황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